어릴적부터 항상 인생이 버겁다고 생각했어
근데 뭐 특별히 가정환경이 불행했다거나 그렇진 않아 걍 평범해
특이한 거라면 중학생 때 학폭당한 적 있는데 정도가 심하진 않고
외고준비하다 떨어져봤고 대학입시도 수능 미끄러져서 그냥저냥 대학갔는데
가서는 나름 잘지냈어 대학때 힘든거라면 어릴적 친구들이랑 손절한거?
그러다 전문직 시험 준비했는데 그것도 딱히 열심히 하진 않아서 그만뒀고
이제는 취준때문에 힘들어
사실 저런것들 남들이 다 겪는거잖아 근데 나한텐 유독 버거운거같애
정신과도 다녀봤어 근데 별소용이 없어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죽을 용기는 없어 그냥 버거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