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땐 꾸미긴 꾸며도 잘 못 꾸미는 스타일이었는데 늘 내가 매달리고 한 번도 짝사랑 성공한 적 없고 어장당하고 그랬음
근데 대학 오고 많이 이뻐져서 과에서 제일 예쁜 정도(소수과 기준) 되니까 이성들 대우가 진짜 달라짐
훈훈하거나 피지컬 좋은 남자들은 일단 썸타면 무조건 계속 예쁘다는 말을 하고 무조건 공주대접 해주고 돈 못 쓰게 하고 붙잡음
잘생부터는 이게 약간 덜해지는데 그래도 내 스타일이 본인 취향에 맞는 사람이면 잘해줌
근데 연예인급한테는 여전히 내가 을이긴 해
나 진짜 외모로 사람 판단하는 거 싫어하는 사람이었는데 살다보니 다른 사람들은 다 나를 외모로 판단한다는 걸 깨닫고 거기에 수긍해서 앞으로도 열심히 꾸미고 살라고 ㅋㅎ.. 좋은 대접 받으면 좋자나~~
그니까 너네들도 괜히 매달리지 말고 무조건 자기관리 더더 빡세게 해서 더 좋은 사람 만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