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 남자 후폭풍 올까?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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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나고 헤어졌어. 거의 매일 같이 있고 외국에서 만났던거여서 외국 여행도 몇번 간 경험있고 5개월이라는 짧은 시간과 맞바꿀수 없을 정도의 깊이감이 있다고 생각했거든? 그리고 나를 너무 사랑해줬어 .. 근데 한국 돌아와서 서로 일상이 바빠지고 그러면서 먼저 본인은 본인일이 지금 생각이 나서 나한테 표현하는게 줄었다 이래서 서로 노력해보자 하고 이후에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 데이트 하면서 잘 지냈어 

근데 결국 혼자가 편하다고 본인은 지금 혼자 성장할때라고 해야할것들이 더 중요하고 연인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싶다고 하고 이별을 고했어.. 그러면서 내가 인생에서 당장 사라지는걸 바라는건 아니래..ㅋㅋ 이기적이게도

헤어지고 한달 지나서 어제 내가 먼저 받을게 있어서 연락해서 받았는데  (사실 너무 보고싶고.. 재회생각도 아예 없었던건 아냐) 받으면서 밥도 먹고 산책도 하다가 나 지금 까지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 하다가.. 사실 안힘든건 아니었다고 감정 담백하게 얘기하고 그 생각이 아직 유효하냐고 했는데 내가 언제 붙잡아도 생각이 안바뀔것이다 라고 단호하게 나왔어 

그래서 또 끝났거든? 근데 내가 너무너무 못놓겠어서.. 나도 이렇게 좋아한적이 처음이어서 답답해서 여기 올려봐.. 아직 대학생이란말야 종강할때까지 2개월 더 내 일상 살면서 기다리고 연락안오면 연락하고 싶은 마음까지 있어 ㅜㅜㅜ 

이사람 언젠가 후폭풍오고 잡힐까?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어제 마지막으로 한 카톡이야.. 일단 헤어지는 당일이랑 어제 두번 잡았다고 할수있는데 구질구질하게 잡진 않았어.. 매달리고 못그랬어 그래서 아직 남나봐

[익인1]

언젠가 후폭풍이 온다해도 결국은 또 본인이 바쁘고 힘들 때 제일 먼저 연애를 놓을 거야 그리고 먼저 놨다는 건 결국 쓰니를 그만큼만 좋아했단 거고.. 쓰니도 제발 잡혀라 이런 생각 그만하고 놔버리자

[글쓴이]

맞아.. 그치.. 나도 그래서 한달동안 엄청 바쁘고 열심히 연애하면서 잃었던 나 찾고 ,, 그렇게 살다가 잡으려고 하기 전에 갑자기 재회생각도 없어지고 했는데 얼굴보니까 안되겠더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오래보고 싶었던 사람인데.. 하고 원래 친구 절대 안된다 주의인데 막 될 수 있지 않을까 ? 이런 생각도 들고 그래 ㅜㅜ ㅋㅋㅋ 미쳤지

[익인1]

미친 건 아니쥐 나도 정말 좋아했던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다 잊기까지 1년 넘게 걸렸어 근데도 결국은 잊혀지더라 얼굴 보니까 안되겠다했지 그럼 또 얼굴 안보고 잃었던 쓰니를 찾으면 다시 또 재회 생각 없어질 수 있어 그러다 또 다시 생각나고 보고싶을 수 있고..~ 근데 그게 점점 안보고싶은 기간이 늘어나고 보고싶어도 참을만해지고 그러다 잊혀져 그러다 좋은 사람 또 만나지고!! 지금 너무 고통스러워도 지금 기간을 잘 이겨내면 더 성장한 쓰니가 있을 거야 근데 여기서 어떻게든 울고불고 매달려서 만나잖아? 그거야말로 지옥이야...

[글쓴이]

나는 첫연애고 첫이별이야.. 근데 사실 평범하지 않은 추억들이 너무 많아서 다신 못만날것 같고 놓치고 싶지 않나봐ㅜㅜ 겹지인도 있어서 더더욱.. 내가 매달려서 만나는게 지옥이겠지..? 어떻게서든 마음 소진할때까지 아는 사이든 다시 만나든 남고 싶은것도 욕심이지..

[익인2]

어우 근디 첫연애고 첫이별이면 힘글겠다ㅠㅠ 나도 제대로 된 첫연애 이후 첫이별 땐 힘들었어 아직도 종종 생각남 ㅎ

[익인2]

나도 7개월 만나고 헤어졌는데 비슷한 이유로..그 사람은 그 사람이 해야할 일이 나보다 더 중요했고 나를 행복하게 해주고있지 못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불편했고 우리 둘이 어느 정도 다른 점이 보였대 나도 5일간 붙잡았는데 그냥 서로 좋은 사람이란 건 너무 잘 알아서 내 인생 처음으로 차단도 안하고 나중에 근황 공유도 하기로 함 ㅠ 그나마 친구로 지낼수 있다는 생각에 입맛도 다시 돌고 수면유도제 먹으면서 잠도 좀 잤어!! 그리거 이건 개인적으로 해도 되고 안해도 되지만 그동안 못 만난 사친들을 껴서 놀면 조금은 괜찮아져 나도 오랜만에 재밌고 그르드라 우리 같이 힘내자!! 나도 여전히 잡고싶고 만나거싶고 보고싶고 좋아하는데 내가 너무 잡으면 그 사란도 힘들까봐 냅두고있어

[글쓴이]

맞아 사실 내가 내 입장에서는 큰걸 바란건 아니었지만 연락이나 표현 문제루 (그것도 그냥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거 약속 정할때라도 가끔 먼저 말해줬음 좋겠다?) 서운한걸 말한적이 있는데 그럴때마다 얘를 더 만족 시켜주지 못한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 맞아 나도 서로 힘들지 않는 선에서 덤덤히 지내다 밥먹고 그러재 ㅋㅋㅋㅋ 연락하고 싶은데 연락안하는게 사실 그 사람이 나를 조금이라도 더 생각하기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참는다..

[익인2]

그리고 붙잡고싶을 때 그 사람이 나에게 한 못된짓(?)을 샹각하면 돼 나는 걔가 지방에서 할 일 있어서 왕복하는 애 였는데 바쁘다고 내 생일 때 선물도 안 주고 밥도 같이 안 먹어주고 2개월 동안 보고싶다 이쁘다 좋아한다 이런 소리 못 들은 거 생각하면서 나는 얘한테 이것밖에 안 되었구나 하 이런 생갇하면 연락 할 거 참게 되더라고..?

[글쓴이]

ㅋㅋㅋㅋ 나도 억지로 해봤었는데.. 효과가 있었거든? 근데 어제 만나고나서 오늘부터는 또 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어렵겠어? 마인드가 되어버려서 더 열심히 참아여해… 둥이는 그래서 연락할 생각은 아예 없어?

[익인2]

웅 당분간음 안 하려고! 해봤자 또 기세등등 해져가지구 내가 잘해준 거 생각도 못 할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ㅌ 나는 그 일터 관뒀지만 걔는 아직 그 일터에서 있어서 걔 출근 때마다 내 생각나거 후회하라는 마음뿐

[익인3]

이별사유에 바쁨이 들어가는 건 다 핑계라고 생각함..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내가 바쁘더라도 조금만 기다려 줄 수 있냐고 물어볼 수도 있는 거잖아
그냥 일과 연애 두마리 토끼를 잡긴 힘들고 거기서 일에 밀렸을 뿐임 애정도가 이 정도까지였다고 생각이 듦

[익인5]

그건 아님..진짜 바빠서 헤어진 케이스도 있더라..나같은경우

[익인4]

여자생겼거나 타국에서 의지할사람1이 필요했던것뿐 고향돌아오니 너가 굳이필요없어진듯 5개월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