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진짜 한심하고 죽어버리고 싶다ㅠㅠㅠ

뉴스나 어른들 흔히 말하는 나이 먹어도 일 안하고 방콕이 내가 될줄은 생각도 못했다ㅠㅠㅠ진짜 29먹고 서류 내는 족족 탈락…무응답 미쳐버리겠다..내가 일 안하려는것도 아니고 심지어 2교대 공장마저 두드려도 탈락..팔다리만 있으면 된다며…ㅠㅠㅠ울고 싶다..

알바도 경력있어야 되고 그럼 신입은 도대체 어디서 지원해서 갈 수 있는거야…중소도 까다롭고 다들 중소는 사람 부족하다며!!!내가 일해주겠다고ㅠㅠㅠ나 좀…뽑아줘 아무거나 닥치는대로 다할 자신 있는데 왜 서류부터 좀 통과 시켜주고 면접 기회 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방콕해서 채용공고보고 서류만 내는데 사람 말라가고 어른들 눈에는 아무것도 안 하는 한심한 사람으로 보일거고…심지어 삼촌이 먼저 제안해서 자기 공장에서 일해볼래 했는데 부모님이 가족회사는 나중에 껄그럽고 뒷말 나온다고 말려서 못감…돈 안 받고 일해서 경력만 쌓을 생각이였는데…심지어 다른 곳도 부모님이 말려서 무산 된곳이 많았는데 이제와서 그런곳이라도 다시 지원해서 가래…다시 지원한들 이젠 안 받아주지…ㅠㅠㅠ울고 싶다 시간 되돌리면 갈텐데…

진짜 하루에도 몇번씩이고 그냥 죽어버릴까..생각들고 이래가지고 미래가 깜깜하니 안 보인다…어떻게 해야 벗어날 수 있을까?도와줘..방법을 모르겠어

[익인1]

앞으로 부모님 말은 듣지말자..

[익인2]

쿠팡 계약직 ㅣ이라두 도전해바
여긴 허들 낮지않나??

[글쓴이]

그것도 경쟁 쎄서 연락이 잘 안오더라ㅠ 안그래도 몇번 지원해서 일일 근무라도 하고 왔었다!!

[익인2]

그럼 단기로 한공정 자주가서 일 익혀바!!!!! 자주나오는 단기 되고 일도 잘하면 약직되기 쉬움
잘 안뽑혀도 계속 지원하고 어쩌다 되는걸루 가다보면 우선순위되고(근태 관리 잘해야함) 그럼 나름 자주갈수있게됨!

[글쓴이]

전에 대기업 생산 계약직 했었는데 재지원은 안된다하고 하니 절망ㅠ그걸 바탕으로 4년제 다 버리고 생산직이라도 갈 마음 있음 쿠팡은 좀 더 허들 낮으려나?

[익인2]

아 쿠팡 넣어본거 아녓음? 연락이 안온다하길래ㅋㅋㅋ보면 쿠팡 약직도 떨어지는 사람 앗긴 하던데ㅜ그래도 허들 낮을껑...?

[글쓴이]

2에게
쿠팡도 넣어봤지!!다시 넣어봐야겠다!!뭐라도 넣어봐야지ㅠㅜ진짜 한심한거 같다 남들 다 쉽게 되는것도 안되거ㅠㅠ

[익인3]

경험한다 치고 작은 중소라도 지원해봐 바로 면접 보러 오라 할걸

[글쓴이]

작은 중소 기준이 뭘까? 10인이하까지도 지원해봤는데 안오더라ㅠㅜㅜ

[익인3]

스펙이 어떤데? 아님 돈내서 자소서나 면접 컨설팅이라도 받아봐

[글쓴이]

4년제, 자격증 6개, 봉사랑 서포터즈 경험이 5개 정도, 생산직 18개월 근무가 다야

[익인3]

엥? 나보다 스펙 더 좋은데.. 나는 수도권이기는 하지만 지방은 4년제 나와도 10인 이하 중소도 이 스펙으로 어려운가?.. 대체 왜?? 수요 대비 공급이 많아서 일 할 사람이 더 많으니까 눈이 높은 건가?

[글쓴이]

3에게
지방이 일자리가 없어서 중소도 경쟁이 박터지는ㅠㅠ1명 뽑는데 대기업도 아니고 몇백대 1임…
마음 같아선 서울로 올라가고 싶은데 부모님이 절대 안되거 간들 지원1도 없대서 보증금 월세 감당 안될거같아서 엄두도 안남…중소 지원하면 최저시급일텐데 월세는 감당될지…

[익인3]

글쓴이에게
부모님은 왜 뭐든 안 된다는 거야? 이해가 안 됨.. 계속 데리고 지원해주면서 살려고 그러시는 건가
차라리 나였으면 알바해서 월세 몇 달치 모아두면서 수도권 회사 지원하고 취업 되면 서울 올라올듯 월세 30 안 되는데도 많아 물론 집이 많이 답답하긴 하겠지만 노력해서 더 좋은 곳 가면 되고 솔직히 4년제 나와서 ㅈ 소 가는 거 개아까움

[글쓴이]

3에게
부모님이 4년제 나왔으니 무조건 대기업!!!공무원!!!만 외치다가 졸업후 생산직 하고 2-3년째 취업 못하니 이제야 알바든 어디라도 가라 하고 포기한거 같아…진작 좀 포기하지..이때 아빠랑 엄청 크게 싸워서 같이 살지만 1년제 남남이야..ㅠ알바도 거의 없는 지방이라 알바 경력도 없어서 매번 면접때 이 일 해본 적 있는지 몇개월이라도 해본 사람 뽑아야 편하다는 둥 이런 말 엄청 듣거 떨어짐..나도 알바라도 하면서 지원하고 싶다…서울에 월세 30이 안되는곳도 있어??보증금이 억단위로 쎈건 아니겠지…?ㅠ서울 서류 죄다 떨어졌는데 붙기만 한다면 사촌언니가 최대 1년은 같이 살 수 있게 해주겠다고 도와준다고 했다!!내가 최종까지 붙는다는 전제하에여서 제발 좀 붙고 싶다ㅠㅠㅠ

[익인3]

글쓴이에게
꼭 대기업이라고 좋은 건 아닌데..ㅎㅎ 그리고 지금은 4년제는 기본으로 깔고 가니까 중견이라도 인턴이라도 뭐든! 다 해 봐봐 요새 취업시장 많이 안 좋아서 쉽지 않을 걸 알지만 사촌언니가 지원까지 해주신다고 하니 일단 수도권 괜찮은데 계속 지원해봥 문 두들일 수 잏는 곳 무조건 있을 거야
나도 예전에 아빠랑 싸우고 반년 넘게 말 안 하고 산 적 있기도 하고 동년배라 더 공감가는데 부모님이 그렇다고 해도 쓰니 인생은 쓰니 몫이니까 하고 싶은대로 다 해봐

[글쓴이]

3에게
고마워ㅠㅠㅠㅠ진짜 나이 먹을수록 29이라는게 몇 달뒤면 30인데 번번한 일을 하지도 않으니 계속 앞이 막막하고 내일이 두려워서 매일 울고 지냈는데 쓰니 덕분에 좀 진정 되었다ㅠ매번 탈락과 무응답에 지쳤는데 조금 더 두드려보기로 용기 내볼게!!

[익인3]

글쓴이에게
ㄴㄴ 내가 쓰니보다 스펙은 낮지만 아주 좋은 기회로 중견 그룹사 다니는데(대졸 아니라 계약직..ㅋ 곧 정규 돼) 쓰니보다 나이 더 많은데 중고신입으로 오는 사람들 있어 너무 기 죽지마!!

[글쓴이]

3에게
우와!!곧 정규라니 미리 축하해!!정말 대단하다👍🏻나도 기를 받아서 잘 풀리면 좋겠다!!중고신입은 다른 일하다가 경력이 있는 채로 신입 지원인거니까 경력을 만들 무언가를 알바든 뭐든 쌓아야겠다!!쓰니~고마웠어!!덕분에 용기내볼 힘이 생겼어

[익인2]

혹시 수도권 말구 지방사나??

[글쓴이]

응응..지방(광역시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