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억울한데 그냥 내가 잘못한건가 싶어서… 피방 알바 해봤던 익들이나 하는 익들한테 질문하고 싶어ㅜ
우리 피시방은 오전도 오후도 엄청 바빠 야간에 쫙 빠지는 타입이야
오전 앞 시간은 널널하다가 오후랑 교대근무직전이 많이 바빠지거든?
그래서 내가 교대하러 왔을 때 소분 비어있는 거 아이스티 안 타져있는 거 음식물 쓰레기 안 버려져있는 거 쓰레기통 꽉 찼는데 안 버려져있는 거 엄청 많이 봤어. 컵이랑 뚜껑이랑 다 안 채워져있어서 내가 항상 채우고 비우고 버리고 다 했구.
근데 야간이랑 매니저가 친한지 야간이 자꾸 매니저한테 얘길 하는 거 같더라고.
내가 엄청 바쁘게 주문 싹 빼고 설거지랑 주방 마감 싹 하고 퇴근하거든?아이스티도 다 타놓고.
근데 진짜 너무 힘들고 바빴던 날은 가끔 음식물통에 있는 거 까먹고 안 버리고 가고 한 번에 버리려고 쌓아놨던 거 컵들 가끔 까먹고 그냥 올려놓고 가고 했었단 말야
소분이나 아이스티 탈 시간이 없어서 못 타놓고 간 적도 있고..
그래봤자 일 하는 날 5일이면 하루정도 그래ㅠ
근데 매니저한테 방금도 톡 왔어. 자기가 주말에 근무하는 게 아니라 하나하나 확인은 불가한데 뒷타임이 말하는 거 좀만 신경써달라고
나는 이해하거든..? 안 되어있으면 화나고 짜증나지
근데 난 오전 알바 바빴던 거 이해 되고 힘들었던 거 이해하니까 그냥 좀 널널했던 내가 채우자 이런 마음으로 채우고 한단말야
사실 야간이면 주문도 별로 없고 한가할텐데.. 왜 소분이 비었다 아이스티 타놔라 이러는 건지 이해가 안 돼
내가 그냥 넘 약은건가? 내가 일을 안 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