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돈 빌렸는데

딱 정해져 있다기보다 필요할때마다 돈을 빌려줬는데
입금해준것만 대략 7-80만원 (그 외 데이트비용은 거의 다 내가냄 이제 돈벌기 시작해서 최근엔 그래도 사줬음 20만원 갚음)
내가 내다보니까 작은거 사달라고하거나 그런거에도 짜증이 나고 그랬어...

내가 돈 언제갚을거냐 난 정확한 날짜를 알고싶다

라는 식으로 물어봤어

그러면 그때마다 자기 사정 이야기하고 최대한 빨리 갚겠다면서 그때는 넘어가기 위한건지 이번달 말하면서 못갚고 그랬어

사정이 어렵기도하고 근데 내가 계속 말하니까 짜증을 내는거야
기다려주지 못하냐고 근데 내가 계속 말하게 된건 자기 향수를 사거나, 친구가 많이 사줘서 밥을 사줬다, 밀린 돈을 먼저 내거나 그런거에 난 서운한거야

나였으면 통장에 오천원이 있든 먼저 애인한테 입금했을건데..

그래서 계속 말하게되고
자기 힘들때마다 이야기하냐고 돈이야기만 해도 해답이 나오는게 아니고 넘어가니까..
그래서 이제는 말할때마다 그냥 빨리 갚을게 이래

내가 빌려줄때 그냥 안갚을거라고 생각했어야 하는게 맞나? ㅋㅋ

[둥이1]

그냥 언제까지 달라그래 뭐 저런애가 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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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그렇구나.. 자꾸 내가 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 내가 돈 이야기를 자주하기도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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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어 맞아 이천원 오천원 만원 십만원 이게 저렇게 된거야 그래서 갚으라고 하는것도 내가 계산해서 내가 알려준거야.. 그냥 정확히 말하고 받는게 낫겠지? 그냥 헤어질까도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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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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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말해줘서,, 근데 지금은 빌리진 않아ㅠㅠ 기다리는건 아니겠지? 자기가 아예 안갚는 중인것도 아니고 기다려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