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되게 친한 사람 뒷담을 들었는데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그 뒷담내용이 나도 쉴드쳐줄 수 없는 부분(친한 사람이 봐도 그 사람의 단점)이고 뭔가 그 사람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더니 약간... 콩깍지가 깨졌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느껴져서 거리감 두게 되는거 어떰....

[익인1]

진짜 친한 사람이면 그 사람 말도 직접 들어봐야지
한쪽 말만 듣고 그러는거 아님

[익인1]

거짓말하는 걸수도 있고 사소한걸 괜히 과장되게 말한걸수도 있으니까

[글쓴이]

과장도 아니고 진짜 맞는 말이고 그 사람이 욕먹을만한 짓을 해온게 맞다고 생각함... 내가 좀 둔감하단 말 많이 듣는데 나도 그 부분으로 한번 좀 뭐라한 적 있긴 해 하 복잡미묘하네 감정이

[익인1]

직접 한번 말을해봐

[글쓴이]

깐 당사자들이 말하지 말라함...ㅋㅋㅋㅋ ㅠㅠㅠㅠ 나도 말하고싶다 ㅜ

[익인1]

글쓴이에게
너한테 크게 잘못한거 없으면 그냥 지금처럼 지내도 괜찮을듯

[글쓴이]

1에게
내가 나도 모르게 요즘 거리감 느껴져서(인생에 장기적으론 해가 될 수 있겟다 싶어서) 좀 멀리하게 된다...? 그래서 뭔가 미안하기도 하고 말을 못하니 답답하기도 하고 그래 인티에 걍 주절주절 써봄.... 댓 고맙가 ㅠ

[익인2]

나도 한번 정떨어지면 계속 생각나더라

[익인3]

어떤 류의 단점이길래

[글쓴이]

매사에 부정적이야. 자기도 스스로 부정적인 사람이란거 알고있고 자긴 그런 사람이라고 말하고 다녀 근데 이게 남을 까내리는게 아니고 자폭?이라 내가 별로 타격감이 없어왔던 거 같아 그리고 성적 엄청 신경쓰고 눈이 높은데 정작 자기는 눈높이만큼 노력을 안해... 현실 타령하고 눈높이충족할 성적 안나오면(매번 그럼) 또 자폭 반복.. 그러면서 남들한텐 성적 다 물어보고 다니고 자기 성적은 절댜 말을 안한대 자기가 진짜 잘 본 과목 나오면 남들이 알까봐 필사적으로 숨기려 해...

[글쓴이]

내가 너무한걸까? 익인이 보기엔 어때?

[익인3]

그친구 안타깝긴한데 너가 정말 아끼는 친구면 얘기를 해보고 아니면 멀어지는게 맞긴해

[글쓴이]

고마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