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거절할 때도 혹시나 상처받을까 봐 쿠션 깔아서 표현하는 편이었는데 T는 그러면 기분 나빠하더라고...? 하기 싫으면 싫다고 직설적으로 말을 하래
홀수라서 혼자 앉아야 할 때도 나는 그게 외롭고 다른 사람이 가더라도 미안하고 불편한데 T는 걍 아무렇지 않아함 본인이 걍 혼자 앉겠다고 함
나는 누군가의 언행이나 태도를 문제삼는다면 T는 그 사람이 끼친 피해를 문제 삼음
나는 일을 좀 못 하더라도 착한 사람이 나은데, T는 성격 더러워도 일 잘하는 사람이 낫다고 생각함
여튼 뭔가 이제껏 알아온 세계가 재정립되는 기분... 특히 첫번째가 충격적이었어 나는 나름 배려라고 생각했는데 T는 그게 오히려 불쾌하대,,, 한 명이면 걍 그 사람 성격이겠거니 싶은데 이번에 우연한 계기로 T를 한 6명 정도 알게 됐는데 다 같은 마음임 ㅋㅋㅋ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