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음 20대 초중반의 야쿠자 남닝이랑 히나타랑 점점 서사 쌓아가는 거 보고 싶다. 이런 거 너무 그러려나...
쨌든 오늘도 싸움질하다가 칼 맞은 남닝, 부활동 끝나고 집 가던 히나타의 눈에 띄이고.. 이제 그러면서 시작되는 관계인 거지. 심한 상처에 히나타 어쩔 줄도 모르고 있는데 닝은 괜찮다고 우선 어린애 진정시키고.. 시간이 늦었으니까 약국도 문 닫았겠지? 일단 급한대로 집으로 데리고 가서 응급처치 해줬으면 좋겠다. 히나타 어머니는 일 하느라 밤 늦게 들어오셔서 가능했던 일.
나츠 방 안에 들어가게 냅두고 집에 있는 구급상자 가지고 와서 자기가 아는 총 지식 동원해서 닝 치료 해주는 우리의 낑깡이. 괜찮다고 극구 사양하던 닝도 이제 포기하고 걍 히나타가 하는 거 보고만 있는 거지. 그러다가 치료 다 하면 고맙다고 하고 그대로 쌩 나가버리는 남닝. 히나타 열리고 닫히는 현관문 바라보다가 구급상자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겠지.
근데 그 이후에 계속 현관문에 생필품이나 간식 같은 것들이 든 비닐봉지가 걸려있음. 처음엔 누가 잘못 뒀겠거니 안 가지고 들어갔는데 한 일주일 정도 냅두니 점점 쌓여가서 결국 집 안으로 들어갔으면. 물론 답례라고 닝이 둔 작디작은 선물.
계속 그런 상황이 지속되다가 평소보다 일찍 귀가한 히나타로 인해 비닐봉지 걸어두다가 발각된 닝. 뭐 그 뒤로 같이 지내는 시간이 좀 지나면서? 친해지겠지?
그 이후론 히나타 경기 뛸 때 몰래 찾아가기도 하는 거지. 경기 뛰던 히나타가 닝 발견하고 해맑게 웃기도 하고.
근데 아무래도 야쿠자다 보니, 적이 많겠지? 그래서 히나타가 위험할 뻔한 적도 있었을 것 같은데.. 히나타 해 지고 부활동 끝난 다음에 집으로 가던 길에 납치당할 뻔 한 적도 있겠지. 물론 자기한테 적이 많은 걸 알아서 항상 히나타 집 들어갈 때 쯤에 히나타 집 주변 돌겠지. 그래서 번번히 히나타도 도와주고.
근데 이제 이게 횟수가 늘어나니까 닝도 히나타랑 계속 있으면 히나타가 진짜 위험해질 거 같으니까 어느 순간 훅 하고 사라지겠지. 하지만 닝에게 히나타는 없으면 약간 비어있는 느낌?을 주는 존재가 되어버렸고.. 당연히 그걸 닝의 적들이 모를 리가 없겠지?
더 이상 닝이 지켜주질 못하니 그대로 단번에 납치된 히나타. 닝의 적들은 닝에게 협박 전화를 하고, 닝은 전화기 너머에서 오지 말라고 소리치는 히나타의 목소리 듣고 빡돌아서 차 끌고 바로 도착하겠지. 아무래도 야쿠자니까 검이 있겠지요? 검집도 없이 검 들고 나와서 적들 바로 베어버리는 닝.
눈 앞에서 사람이 죽는 것도 처음, 비릿한 피냄새도 세게 맞는 것도 처음일 테니까 당연히 덜덜 떠는 히나타. 그런 히나타보고 역시 넌 나랑 안 어울리는구나하고 히나타 차에 태워서 집 앞에 내려주고 다시 떠나려는 닝. 물론 히나타는 그런 닝을 붙잡고..
그 뒤로 머 더 친해지고 히나타 성인되고 나서는 친구 이상의 감정이 들지 않을까? 성인된 이후에는 히나타가 더 들이대고...
에잇 암튼 이런 거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