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진짜 너무 친절했어
숙소가 이케부쿠로역 근처였는데 역이 너무 복잡해서 잘못 나온거야
반대로 어떻게 돌아가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답답해서 어떤 아저씨한테 길 물어봤는데 검색하더니 30분동안 같이 헤매면서 숙소까지 데려다주심......
뭔가 그분도 길 잘 몰랐던거같고
딱봐도 퇴근한 직장인 같았는데 너무 너무 미안하면서 고마웠음....
지하철 탈때도 비슷한 색 노선이 너무 헷갈려서 여고생한테 물어봤는데
여기 아니라고 다른 노선 타야한다고 표 사는곳도 다른곳이라고
길 안내 다해줬음..
박물관 갔을때도 직원분한테 번역기 돌려서 보여줬는데
아 한국 분이셨어요? 이러셔가지고 깜짝 놀라서 한국인이냐 물어봤거든?
아뇨 그냥 덕질하면서 배웠어요
이래가지고 빵터져서 서로 깔깔깔 웃음 ㅠㅜ
여튼 사람들이 다 너무 친절해서 좋았어
양아치 같이 생긴 사람도 엄청 엄청 친절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