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무원인데 승객들이 왜 이런거까지 물어보나 싶을때

1. ㅇ번 출구 어디에요??

-> 고개를 들어서 안내판을 보세요..

2. 환승 어떻게해요?

-> 고개를 들어 안내판을 보세요..

3. 화장실 어디에요?

-> 고개를 들어 안내판을 보세요..

4. 각종 기후동행카드 문의

-> 기후동행카드는 티머니 소관이니 직접 문의해주세요

5. 현금이 없는데 어떡하죠?ㅠㅠ

-> 카드결제 안되니깐 atm 다녀와..

6. 굳이굳이 역무실에 찾아와서 카드 충전해주세요!

-> 발매기에서 하세요.. 

[익인1]

난 기차역인데 여기서 한참 먼 지역 지리를 나한테 물어볼때.. 저도 카맵 켜야 대답할 수 있는데 걍 고객님이 검색하시면 안될까요ㅠ 어르신들은 그렇다 쳐도 3040은 대체 왜 그러시는건지

[글쓴이]

아 ㄹㅇㄹㅇㄹㅇㄹㅇ!!!!!!!

[익인2]

근데 역무실에서 카드충전 되는게 맞는건데..
일본은 다 해줘

저런질문 받는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글쓴이]

일본가 그럼.. 왜 본인이 직접 충전을 안하는거야?

[익인3]

근데 길치는 안내판 봐도 헤매고 다시 돌아와서 물어봄...(역무원은 아니었지만 길잃어서 김밥집 사장님한테 물어서 겨우 빠져나왔어...ㅜ)

[글쓴이]

그 정도로 복잡한 역이몀 이해해! 나도 길치라서.. 근데 우리역은 쭉 직진만 하면 되고 게이트앞에 다 써져있거든
그리고 묻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다들 질려가지고 바닥에도 붙여놨는데도 물어봐..

[익인4]

그게 역무원의 일이지..

[글쓴이]

그건 맞아.. 난 그래서 이직준비하고 있어ㅠㅠ

[익인5]

그럼 역무원은 무슨일해??

[글쓴이]

너네가 열차내에 소란자 있다고 하면 열차세우고 몸빵으로 민원처리하고 psd 고장나면 역무원이 계속 안내하고

[익인6]

역무원이면 충분히 받을만한 질문 같은데

[익인7]

서비스업 안맞는가보다 ㅠㅠ

[글쓴이]

ㅠㅠ좀 그런거같음.. 그냥 뭔가 저런 쓸데없는걸 묻는게 이해가 안가 내가 역무원이 아닌 승객이었을때도 저런거 물을 생각도 안해봐서 그런가봐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아니 진짜로… 왜 글자를 안읽는건지 궁금해.. 신기한건 금융공겹 인턴할땐 이런 답답함을 못느꼈거든
대중을 상대하는건 다른건가 싶어

[익인9]

낼 태업 ㅎㅇㅌ .. 벌써부터 민원 장난아니당

[글쓴이]

코레일 파업하나보더라고.. 난 서교공이라!! 우리도 곧 할듯

[익인10]

댓글만 봐도 글자 안 읽는 인간들 한트럭. 저러면 한글을 왜 배웠대 유아퇴행인가

[익인11]

사우구만 난 우리 일 너무 재밌음 ㅋㅋㅋㅋ

[글쓴이]

ㅋㅋㅋ부럽다ㅜㅜㅋㅋㅋㅋ 난 약간 저럴때마다 현타아닌 현타가 오더라고…

[익인11]

난 타회사 인턴때처럼 오히려 사무실에 있는것보다 약간 미니챌린지...? 깨는 느낌이라 더 잘 맞아 오늘은 무슨 재미난 해프닝이 있을까 행복하게 출근

[글쓴이]

1급지야?? 난 노숙자 처리나 할아버지들 길가면서 똥싼ㄴ 이런것들 땜에 재미난 해프닝이 아닌거같던데ㅠㅠㅋㅋㅋㅋㅋ

[익인11]

우린 바닥에 막 오줌 갈기고 그래

[글쓴이]

11에게
으ㅜㅜㅜㅠㅠㅠ 우리도 승강장에 가끔 그래.. 나 전에 어떤 할아버지 생식기도 봄

[익인11]

글쓴이에게
ㅠㅠ안맞으면 더 좋은곳 이직해야대 ㅠㅠ파이팅이야

[익인11]

고생이 많다 그래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