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일까 ?
내 인생에서 제일 사랑을 준 사람인데 얼마전에 헤어졌어
이번에 헤어지기 전에도 내가 몇차례의 헤어짐을 말했어 너무 많이 싸운다는 이유와 하나부터 열가지 다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근데 난 걔랑 노는게 제일 편해 재밌지는 않아도 그냥 가족같은 느낌 ?이야
나는 걔랑 늙어서 같이 일어나고 티비보고 이런걸 상상하곤 해 근데 난 걔보다 8살이 많단 말이야
갠 21 난 29
그러다 보니 난 불안한가봐 난 결혼할 나이인데 지금 헤어지지 않으면 나중에 저 친구가 내 나이 될 때까지 만났다가 헤어지면 그 친군 결혼할 나이지만 난 남는게 없는 사람이 될까봐 그게 무서운거 같아
이게 아니면 그냥 매일 함께 했던 사람이 없어질 거 생각하니까 외로워질까봐 무서운건지…
안맞는거 그날 엄청 스트레스 받고 좀 지나면 괜찮아져(일주일에 두번은 싸우는거 같긴 해)
그만큼 날 사랑해주거든 그때만 서로의 의견만 얘기하다가 스트레스 받고 상처받는거지
그래서 결론은 그 친구는 날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데
난 또 똑같이 매번 싸우게 될까봐 플러스 다시 만나고 헤어지면 나중에 나만 혼자가 될까봐의 이유로 고민하고 있어
다들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