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우울하고 마음이 안좋아서 눈물이 팍 나다 말고 하는데 어떻게하는게 좋을까

사년사귄 남자친구랑도 어제 헤어졌고

오늘은 요양병원에 계신 할아버지 뵙고왔는데 너무 상태가 안좋으시고 얼마 못가실거같아 너무 갑작스럽게 병세가 나빠져서 못받아들이겠어

이 두개가 합쳐져서 나 공부해야되는데 오늘 정말 너무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못하겠어서 저녁엔 그냥 잤어

근데 깨고나니까 잠도 안오고 구냥 멍때리다가 갑자기 할아버지생각때문에 병원에서 눈물 꾹 참았던거 혼자 터져버려서 엉엉 울고

또 남자친구생각나서 펑펑울고

마음에 큰 돌덩이가 하나 앉아있는거같아

너무 힘들어

이제 내일 학교가야해서 자야되는데.. 수면제라도 있으면 먹고싶다

[익인1]

아이고 많은 일들이 겹쳐서 힘들구나.. 여유가 있으면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보는건 어때?

[글쓴이]

안그래도 학교에 학생상담소 알아보고있는데 마감됐을거같아서… 심리상담 받고싶어..ㅠㅠ

[익인2]

에구시간이 약이더라...
나도 너무 이해돼
친구들한테도 털어놓구 많이 울면 나는 나아지더라구

[익인2]

나는 엉엉 우는만큼 빨리 나아지는 것 같아

4년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지는 것도 힘들텐데 안좋은 일이 겹쳤네... 많이 힘들겠다 토닥토닥
난 3달사귄 남친이랑 헤어져도 2주내내울었어..

[글쓴이]

시간 지나면 정말 나아지겠지.. ㅠㅠ 너무 마음이 복잡해서 누구한테 털어놓고싶어도 어디서부터 얘기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냥 입이 닫혀버리고 혼자 끙끙 앓게되네..ㅜㅜ

[익인2]

정말정말 나아져
그리구 진짜 친구라면 다 때려치고 도와줄거야 에구
많이 힘들면 나한테라도 털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