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보고 같이 교육받은 동기인데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ㅜ
1. 직원분이 얘기 하려고 같이 부르면 직원을 보는게 아니라 나를 뚫어져라 보다가 직원을봐.
오늘 5시간 일하는 중에 3~4시간 동안 저래. 그래놓고 내가 살짝만 봐도 (일하다 고개돌아간거) 또 뚫어져라보고 그래서 내가 안보거나 따른쪽으로 이동해버려.
나도 똑같이 계속보면 오해생길거아냐ㅜ
2. 자기가 얘기할 곳이 나밖에 없다고 갑자기 와서 막 말을 걸어. 처음엔 동기라서 그런가보다하고 일에 방해안될정도로 최대한 웃으면서 들어주고 있었어. 근데
- 일하면서 숙지해야되서 가게 안에서 이것저것 보다가 우연히 마주치면 들리게 "왜 자꾸 마주치지?" 이래. 난 그냥 못들은척했는데 그러고나니까 걔가 있는 곳에 가면 또 오해할까봐 가기꺼려져ㅜ
- 나 외우는 동안 자기 얘기할거있거나 뭐하고싶음 막와서 말걸어.. 동료니까 나름 반겨주긴했는데(사실 초면이고 어색한데 딱잘라말하면 기분나쁠까봐 참았거든) 계속 몸이 부딪혀, 손, 팔, 가슴 다. 손톱도 네일했는데 하이파이브하는데 세워서 손 아팠고.. 그러다가 갑자기 위처럼굴어.
- 같이 외우자길래 말할때 같이 말했더니 갑자기 왜 자기 가르치려하녜.. 난 나도 외운거라고 말했더니 손으로 매대 가르키면서 말하니까 자기 가르치는것같대..(멀리서 맞춰보자길래 '저곳은 이거'의미로 손뻗은것뿐이야) 그냥 저도 외우느라..ㅎ하면서 넘겼는데, 정작 내가 외울때 자기도 막 알려주더라..
이정도로 생각나는 대로 추려봤어. 아팠다가 첫알바하는거라 초면에 저 행동들이 나는 좀 불편한데 어떻게 말해야될지, 말을 해도되나 고민만 하고 결론이 안나서 순간에 대꾸없이 넘기기만 급급하고 최대한 피했어.
알바 끝나고 인사하고 나오는 순간에도 일하는 내내볼텐데,, 얘때문에 그만두긴 싫고 안맞는 애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글써봐. 일도 피곤하지만 얘때문에 더 피곤한느낌이야ㅜ. 내가 뭘실수한건가싶고.
혹시 팁있는 사람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