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게 엄마 삐질일이야?

일본 여행 가기전부터 내가 엄마한테 뭐 사다주냐고 두번 물었음

엄마가 뭘 받아야할지 모르겠다고 대답안함

그럼 현금으로 줘? 했더니 그건 또 아니래

오빠는 톰포드 향수에 꼼데 긴팔티 사줬고

나는 첫 해외여행이라 내 명품 미니백이랑 위스키 두병이랑 꼼데 가디건 + 티셔츠 네장 사옴

근데 내가 집에 돌아와서 꼼데 가디건 입어보다가 아 좀 큰뎅 .. 하고있으니까 엄마가 자기가 입겠대

근데 가디건은 진짜 나 입으려고 산거라 아 안돼 !! 하니까 그 다음날까지 삐져있음 ㅋㅋ 엄마껀 안사왔잖아 이러면서

아니 그럼 여행 전에 물어봤을 때 갖고싶은 걸 말하던가…..  나중에 어련히 현금으로 드릴 생각이었는데 너무 기분나빠 ㅠ 

나 해외여행 돌아오자마자 아빠 빚 해결 안되서 1500만원 빌려달라고도 했으면서 선물 안사온게 그렇게 큰 죈가 진짜 ㅎㅎ ……..

[익인1]

뭘 받아야할지 모르갰다고 아예 사오지말라는건 아닐텤데 ㅠㅠㅠ오빠랑 니꺼는 샀으면서 엄마꺼 안사오니 좀 그렇겠지 그냥 저말은 알아서 골라서 사오라는 말아냐? 현금 싫다고 했는데 ㅠㅠ그리고 현금 아직 드린것도 아니면 자기껀 없나싶어서 속상할수도 있을거같아

[익인2]

원래 엄마들 딸이 입는 거 예뻐보여서 탐내는 경우 좀 있음
어머님 갱년기셔...? 평소에도 돌려 말하는 타입이신가?
잘 모르겠다고 해도 내심 뭘 사오길 기대하신 듯ㅠㅠㅠ
나라면 그냥 가디건 주거나 새로운 거 사서 선물드릴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