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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0살 되는 쓰니인데 우울증과 몸이 아파서 병원신세로 지금까지 일을 못했어서 무경력인 상태인데 지금부터 자격증 회계,세무 따서 내년 상반기에 취업 하고 싶은데 30살도 신입 지원하면 뽑아주려나?ㅜㅜ
너무 불안하고 아무것도 한게 없어서 이제서 제대로 사회인으로서 한발짝 나가보고 싶은데 채용공고보면 한숨만 나온다ㅠㅠ죄다 경력직 신입이거나 경력 몇년차 우대이러니까 앞이 깜깜해…더 많은걸 안 바라고 딱 중소나 공공기관에 사무라도 한자리 해보고 싶어…더 높은곳은 그냥 되면 좋고 안 되도 괜찮아


 
익인1
가능하긴 해
3일 전
글쓴이
가능은 한데 어렵지?ㅠ아무 스펙 없어서…
3일 전
익인1
스펙보단 지금까지 뭐했냐는 질문에 병치레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할텐데 솔직히 회사 입장에선 뽑아도 될까? 싶을 수도 있어...
3일 전
글쓴이
병치레도 병원 입원 정도는 아니고 전직장생활 일주일간 했긴했는데 선임의 괴롭힘에서 트라우마랑 지금까지 스펙이랑 뭐든 쌓아서 여기까지 왔는데 한사람때문에 ㅈㅅ까지 생각하니까 우울증이 왔었던거여서 부모님이 그만두고 아빠취미 농사 도우면서 회복해보자해서 몇년간 걍 농사일 엄청 도우면서 지냈어….이젠 사회한자리 사회인으로서 취업해보고 싶은데 이 공백기를 위에처럼 설명할순 없으니 걍 스펙없고 장기백수랑 뭐가 달라…ㅠ면접이 무섭기도 하고 서류에도 자소서 뭘 써야할지도 모르겠고 이젠 예전만큼 활기차지도 않고 무섭고 바보가 된거같아…ㅠ이겨내려고 도전해보려고 하고 있는중이야ㅠ
3일 전
익인1
중소라도 현실을 말하면 더 갑갑할 수 있으니 희망차게 이야기해 보자면 지금까지의 스펙을 아예 갈아치워 버릴 거면 부모님 농사일 도와드린 것들을 좀 더 부풀려서 쓰면 좋을 것 같다. 젊은 사람들 중에서 힘든 농사일 꾸준히 하는 사람도 잘 없으니까. 그런 부분들로 체력이나 끈기같은 걸로 어필해봐. 꼭 취뽀하길 바랄게 중소인 경우에 진짜 말도 안되는 꼰대도 많고 대놓고 면접에서 상처 주는 말 하는 사람 많을텐데 걍 한 귀로 듣고 흘려버려~
3일 전
글쓴이
1에게
고마워~체력이랑 끈기 어필해서 작성해볼게!!
솔직히 말로만 언어폭력이면 무시할텐데 나에게 지어낸 잘못을 다 덮어씌우고 주변 직원들에게 미움받고 껄핏하면 머리쥐어박고 빰 때릴 시늉하고 협박을 하는데 일생 살면서 부모님한테나 학교서도 맞아본적 없는데 직장상사한테서 그런일 당하고 나니까 트라우마 생겼었어..취업하면 또 때릴까?찾아올까?싶어서 무서웠었지…이젠 부모님도 친구들도 든든하고 내 잘못이 아니였으니까 다시 부딪쳐보려고 다른 회사는 안그럴거야라는 희망 가져보려고!!

3일 전
익인2
ㅇㅇ
3일 전
익인3
가능하긴 한데 그 상태면 애초에 정상적인 근무가 불가능하지 않아? 나이 어려도 면접 때 딱 보면 근무 못할만한거 보여서 안뽑을거 같은데
3일 전
글쓴이
ㅠㅠ사실 일을 하긴 했는데 일주일만에 그만 둔게 몇번 있어…그때 선임들에게 괴롭힘때문에 트라우마랑 우울증이 생겨서 그만뒀었어 그 후에 아빠 취미인 주말 농사 일 도우면서 살다가 이제 욕심없이 중소서 사회 한 자리만 가지면서 돈 벌면서 일하고 싶어서 도전하려고…아예 스펙 없는건 아닌데 다 버리려고…그 계열로는 절대 안 갈거여서
3일 전
익인3
내 말은 도전 이전에 병부터 완치하라 이거야 지금 상태로는 아무도 안 뽑아
3일 전
글쓴이
이젠 부모님 노력덕분에 많이 웃기도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회복되어서 우울하다는 생각도 안 들어! 사회생활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뿐이여서 한번 해보려는데 취업현실이 조금 갑갑하네ㅋㅋㅋ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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