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3주차인데 우울된다,,,

공백기 깨고 대표 1인 사무실에 혼자 사무직으로 취뽀한지 3주차인데.. 대표 맨날 출장가서 나는 혼자 사무실에 있는 시간이 많아,, 근데 그게 좋기는 한데 물어볼 사람이 없으니깐  맨날 전화해서 물어본단 말이야...

근데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해놓고 물어봤더니 나보고 그런거는 혼자 찾아보면 할 수 있는 거 아니나면서  자기가 업무지시를 내리면 그 의도를 잘 좀 파악해달라고 혼남,,,나 3주차 그냥 감자인데...

이럴거면 자기혼자서 일하는게 낫다면서 도움을 되려고 돈주고 뽑은건데.. 내가 이렇게 자꾸 실수하면  나 아니어도 된다면서,,자기는 아쉬운 입장 아니라면서,,,막 혼남,,,,우울띠해서  어제 사무실에서 울었다...

5인 미만이라 짤려도 해고수당 같은것도 못받고 그렇다네..  지금 모든게 다 내탓같다아...

[익인1]

빨리 그만두는 게 답이다

[글쓴이]

진짜 그게 답일까... 공백기도 2년 있거든... 나이도 28살이랴...어렵게 취뽀한건데 쉽지가 않네....다들 버티라고하고,,,근데 자존감은 너무 바닥이라 지금 솔직히 매일매일 눈뜨는게 불안혀,....

[익인2]

뭐든 5인 이상은 되는 기업 가는 게 좋아 본문 말고도 보장받을 수 있는 범위가 다르니까ㅠㅠ

[글쓴이]

나는 진짜 몰랐는데 당연히 짤리면 부당신고로 신고해야디 했는데 5인은 또 그게 제외래...ㅠㅠㅠ이래서 5인 이상 가라는거였구나...면접때는 혼자서 일할거라고 해서 좋다했는데...이런 단점이 있을줄이야...ㅠㅠ

[익인2]

아침에 눈 뜨는게 불안할 정도면 일단 다니면서 이직 준비해봐.. 버티는 것도 버틸만한 곳에서 버텨야 의미가 있지 이런 데서 1년 채우는 건 의미가 없을 거 같아...

[글쓴이]

진짜 나 그래서 단순반복 하는 생산직이나 할까 알아보고 있잖아...장기백수라 정신과 다니면서 약먹고 있는데 그거 먹으면서 출근한다.....

[익인2]

어디든 나한테 맞는 곳이 있더라 너무 우울해 하지 말고 인수인계 해줄 사람 있는 곳 가면 또 다를거야 힘내

[글쓴이]

2에게
후아,, 고마워,,,,,위로받고 간다ㅠㅠㅠ

[익인3]

그냥 자기가 맘 급해서 저러는듯
아니면 차라리 경력직을 뽑던가하지....

[글쓴이]

아니 그니깐,,,, 공고도 신입이였음....신입 모집,....계약서도 사실 수습기간용만 썼어,,, 4대도 아니고 고용 산재빼고 건강 국민연금만 들어줌,,,

[익인3]

헉.. 완전 쪼잔해보이는데 아쉬울거 없다니까 그냥 나가버려 ㅠㅠ 쓰니도 아쉬울거없을듯 더 괜찮은 곳 있을거야

[글쓴이]

정규직 되면 계약서 다시 쓰자는데...솔직히 3개월하다가 간보고 내가 잘못하면 수습기간 핑계대고 자를거같음,,,,ㅋㅋㅋㅋㅋㅋ 웅웅 근데 진짜 취업난에 나이도 나이인지라 고민된다...짤려도 기분 나쁠듯..

[익인3]

응 진짜 그럴거같아 그냥 쓰니가 먼저 나가버리자ㅠㅠㅠ

[글쓴이]

3에게
진심 우울한데 그만둬고 우울할거 같고 짤려도 우울할거 같아서 슬프다.....

[익인4]

지가 그럼 돈 더 올리고 경력 뽑으라해 그건 싫으면서 사람 귀한줄 몰라

[글쓴이]

그니깐,,,,,내가 엄청난 을이된 느낌이야....

[익인5]

것도그렇고 1인에 맨날 출장다니면 재택좀 시켜주지 너무하네

[글쓴이]

진심 5일중에 3일은 출장 가는듯... 사무실에 있어도 1시간있다가 걍 나감,.,, 업무지시는 전화로 해,,,,

[익인6]

첫직장이야? 첫직장에 가르쳐줄 사람까지 없으면
좀 힌들듯 뭐 경력직이여도 모르는건 눈치껏할순있는데..

[글쓴이]

웅 나 인턴이나 계약직만 하다가 실급받으면서 공백기 생겼고 그후로 여기가 정규로는 첫 직장이야...

[익인7]

혹시 시키는 업무가 많이 어려워? 그게 아니라면 공백기 있고 사실 사회생활 하는데 다 쉽지 않으니… 조금 더 버티는 걸 추천해. 어딜가나 비슷하긴 할거야. 그리고 그 사람 말대로 조금씩 자기가 할 일을 익히고 찾아가는게 힘들긴하겠지만 오히려 힘든 상황일 때 그 상황을 해결해나가는 일머리나 일 실력이 확 늘어. 28살이고 공백기 2년 있었으면 그냥 감정 덜어내고 필요한 말만 취하면서 조금만 더 버티는 걸 추천

[글쓴이]

그치..시키는게 이해가 안간달까 명세서 같은거 끊어달라는데 나한테 사업자 번호도 안가르켜주고 번호도 몰라,,,그게 근데 머리로는 되는데 대표만 보면 나도 모르게 눈치보이고 쩔쩔메게되더라... 그모습도 ㄹㅇ 자괴감 들드라,, 취뽀만 하면 내 우울증 다 해결될줄 알았는데... 더 큰 난관에 봉착한 느낌이야..맘에 안들면 날 짜르겠지..이 마인드로 그냥 하루하루 다니고 있어,.,.

[익인7]

그냥 대표한테 한꺼번에 물어봐. 좀 달 바쁘거나 퇴근쯤에 명세서 서류처리 등등에 필요한 기초적인 회사에 대한 정보 알려달라고 하고, 그 마인드는 좋은 거 맞음. 회사는 손해보는 거 싫어해서 정 아니다 싶으면 먼저 그만 나오세요 할거야 . 그니까 넘 상처받지말고 (그럴 가치가 없음) 그냥 똑부러지게 말하고 저거 알려달라고 할 때도 눈치보지말고, 이러이러한 업무 처리시 필요하여 기본정보 공유부탁드립니다 해. 좀만 더 다니다가 더 거지같으면 나가. 걍 지금 튜토리얼이라고 생각하고 실전 연습한다고 생각해. 너무 쭈그러들지도 말고. 26살 정도면 나가라고 할텐데 28살에 2년 공백기에 실질적으로 커버가 필요해서 좀만 버티라고 말하는 거.. 글구 나중에라도 여기서 짤려도 큰일 안 나. 네 인생 안 망해. 그냥 너무 기죽어서 다니지마.

[글쓴이]

지금이 월말이라 바쁜거같아 명세서같은것도 그래서 처리해야하는거 같은데 문제는 내가 모르니깐 혼자서 할수가 없는거지,, 웅 그래서 요즘에는 메모헤놓고 대표 들어오면 와다다 묻는다,... 고마워,, 내가 이상한거 아니란거 알아서 위로된다... 웅웅 고마워, 조금만 더 버텨볼게...!!

[익인8]

아근데 5인미만은 진짜 아닌거같음 걍 모든 법적인거에 5인은 제외인게 너무 많아서 별로야...

[글쓴이]

혼자 일하는 시간이 많다는거에 혹하고 좋아했는데.....ㅋㅋㅋㅋ 사람들이랑 관계같은것도 신경안써도 되고..그래서 좋을거라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나봐,,

[익인8]

일단 사수가 없다는게 너무 큰 단점이야ㅠㅠ 너가 완전 경력자로 가더라도 시스템이 바뀌면 모를 수 밖에 없는데 3주차밖에 안된 신입한테 그렇게 꼽주는건 .... 미래에는 어떨지 아득하다 그럴거면 진작에 니 혼자하지 사람 왜뽑았냐 지가 편할라고 뽑은거면 그정도는 감수해야지

[글쓴이]

긍까...진짜 웃긴건 지가 실수하고 내가 맞을때도 있는데 그때는 그냥 아 아니구나 하고 넘김...짜증나,...ㅋㅋㅋㅋㅋ

[익인9]

요즘 신입 30살까지는 괜찮은 것 같아 더 좋은데 찾아 갈 수 있어 대기업은 아니더라도 중소는 가능하니까 일단 다니면서 구직하는걸 추천할게

[글쓴이]

공백도 있는데 괜찮을까,..? 나 취준때 다들 나 취뽀 되기만을 기다리셔가지구,,,취뽀됐다고 좋아하시던 부모님 할머니 얼굴이 아른 거린드아....

[익인10]

빨리 탈출하자 월급받으면 그만둬

[익인10]

돈 조금 주고 시키고 싶어서 신입 뽑는거면서 이네 5인 이상기업으로 튀자 !!

[글쓴이]

진심으로 취뽀되서 좋아라 했는데.....ㅠㅠㅠㅠㅠ 월급은 받아야지...!!! 내가 실수를 했어도 일은 했으니깐!!

[익인10]

그리고 나올 때 일도 제대로 안가르쳐 줄거면 경력 뽑지 왜 신입뽑고 못하냐고 이냐고 당당히 소리치고나오자 아주 대표시키!!

[글쓴이]

그리고 여기 나하기 전에 일주일만에 어떤 사람 그만뒀는데 대표한테 물어보니깐 혼자있는게 외로워서 그만뒀대 ㅋㅋㅋㅋㅋ 근데 대표입장이라서 이거는 믿을수가 없다,,,,,

[익인10]

글쓴이에게
외로워서 그만두긴 개뻥이지.. 어느 회사든 전임자가 3개월 못버틴곳은 다 그런 만한 이유가 잇어서 그런거더라 다음 회사는 좋은 곳 찾을거야!!

[글쓴이]

10에게
그때는 혼자 일하는거 개꿀아닌가...왜그만뒀지 이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깐 대표말이라 믿을수가 없네...^^ 고마워어어!!

[익인11]

아니 지 잡일 시킬라고 뽑은거면서 체계도 안되어 있고 들어온지 신입 3주차가 멀 알아 대체 ㅋㅋ
보아하니 인수인계도 안 되어있고 위에 사수나 선임도 없겠구만 대표 도른놈 아니니 어차피 퇴사할거 걍 지르고 나와
안 알려주셨는데 제가 어떻게 알아요 관둘게요 그냥 다른 사람 뽑아쓰세요 ㄱㄱ

[익인11]

글고 중소도 잘 골라가면 5인 미만 ㄱㅊ은 곳 있어 내가 진짜 그런 곳들만 다녀봐서 아는데 ㅋ큐ㅠㅠ 넘 걱정하지마!!

[익인11]

물론 나도 지금까지 개고생함... 진짜 온갖 SSAP 소리 다 듣고 울화통 터지고 홧병나고 하혈하고 그랬어 ㅠㅠ

[글쓴이]

큐,,,진짜로..? 나는 대표가 저소리하는데도 바보처럼 말한마디도 못하고 죄송합니다 이랬어,,, 진짜 나도 바보같아..,.ㅠㅠㅠ 위로가 된다,,,

[글쓴이]

익인이도 수고 많았네ㅠㅠㅠㅠㅠㅠ

[익인11]

ㄴㄴㄴ 너가 몰 알아 당근 윗놈이 쪼는데 아래놈은 히잉이지 너 잘못한 거 하나도 업고 대표가 노답이니까 빨리 튀자 고생햇어 ㅠㅠ

[글쓴이]

11에게
,,,,,ㅠㅠㅠ 진심 나는 회사보는 눈이 왜이럴까아.,.ㅠㅠㅠ 나에게도 맞은곳이 있겠지이...고마워,,,,

[익인11]

글쓴이에게
잘댈거여 넘 걱정 말아!!
글구 네 문제 ㄴ 회사문제 ㅇ
요새는 애들 문제인 곳도 많은데 ㅋㅋㅋ 보면 회사 문제인 곳들이 더 많아 ㅎ

[글쓴이]

11에게
갑자기 너무너무 힘이된드아!!!! 그치!!! 내잘못 아니구 회사잘못이다아아아아!!!

[익인12]

머야 나 아무리 실수해도 그따위러 말하는 시람 처음봄 갱 그만둬 3주면 그리도더ㅐ

[글쓴이]

진심 자기 싸가지 없는거 알고 있대 근데 그이유가 시골출신이라서 그렇대,,,,지가 본투비 싸가지 없는건 아닐까...

[익인13]

공백 2년 있어도 뽑아주면
자격증을 많이 가지고있어?

[글쓴이]

나 컴활2급 워드 전산회계 1,2급. ITQ. 간조, 병코 병원행정사 의무기록사,.,, 이렇게 있어...여기가 의료용품 납품하는데라 아마 간조있어서 날 뽑은듯...

[익인14]

모든 걸 다 처리할 수 있는 직원을 고용하려 한 거 같은데 그거 신입이나 1년 미만 경력은 못해... 누가 옆에서 끼고 가르쳐야지
신입한테 진짜 많은걸 바라네.. 월급받고 그냥 저에게는 업무가 과하다고 하고 나와버려
되도록이면 환승이직 추천

[익인14]

그리고 너무 쫄지말어. 경력직들도 새 직장에선 3개월까지는 어리바리타
대표 속을 신입이 우찌 알겠어
저런 말에 너무 주눅들지 말고 하나하나 캐물어서 해보는 식으로 일하는게 좋을 거 같아
정 답답하면 대표가 짜르겠지. 그럼 실업급여라도 받을 수 있음

[글쓴이]

고마워ㅠㅠㅠㅠ 진짜 자존감이 바닥쳐서 내가 진짜 adhd인가,, 경계성인가 까지 생각되더라,.,,,그치..? 주변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면 다 익인이들이랑 같은 말 하더라고,,,ㅠㅠㅠㅠ맞아 정 답답하면 짜르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