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0살 이야
우리집은 과보호가 엄청 심해
중고딩때 친구들 하고 시내 간 적도 거의 없어ㅠㅠ
지금도 통금 있고 무슨 이유든 혼자서 당일치기로
놀러 가는것 금지 외박금지
성인 되서 직장연수 핑계로 콘서트 다니다가
작년에 내 카톡을 몰래 훔쳐보셔서 걸렸어ㅜㅜ
혼자 외박 하는 문제로 올해 내내 싸우다
얼마전 에 드디어 이겼어!!!
티켓 예매 하고 호텔을 잡았지
그런데 하.... 무슨 초상집 처럼 울고불고 난리 남
나는 열받아서 모든걸 다 취소하고
집에서 말을 안하고 싸우고 반복중이야
이런 사정을 잘 아는 근처 다른 지역 사는
한살차이 언니가 오라는거야
직장,집 도와줄수있다고
안지 5년이상 된 언니 콘서트 때 마다
숙소 같이 잡아서 잤고 평소에도 톡으로
일상,직장,아이돌 등등 얘기 하며
정말 친언니 같은 사이
집 인연 끊고 이 언니 한테 갈까 싶어
집에 계속 있다가는 내가 답답해서 죽을것 같아ㅠㅠ
가출 독립?? 어떻게 생각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