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인턴 경험 1년 있긴 한데ㅜㅜ 그거랑 이거랑은 다르기도 하고 지금 하는 업무 볼 때마다 내가 너무 멍 청한 거 같고 현타 와...
4일이 한달차인데 초반에는 할만 했는데 뒤로 갈수록 업무량이 너무 많아지는데 뭐 자세하게 알려주지도 않고 계속 일 하는데 하고 있어? ㅇㅇ아 뭐해? 이래서 더 긴장 되고
업무적으로 외워야할 거 있어서 거의 2주째 공부 중인데 진짜 헷갈려서 나 나름대로 공부하는데 이미 다른 동기는 그 업무 하고 있고..(그 동기는 동종업계에서 4개월 일함)
처음에는 느려도 되니까 틀리지만 마라고 했으면서 이제는 이 업무 보면서 저 업무도 다 하라고 하고 내가 해야 할 업무가 너무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어..
이거 보면서 저것도 동시에 보래.. 근데 틀리면 안 된대 이러니까 너무 긴장 돼서 집 가면 매일 기절잠 자고
상사들이 막 엄청 별로인 건 아니야.. 근데 뒤로 갈수록 별로인 거 같아...ㅜㅜ 내가 일이 힘들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걸까...
이제 바쁜 시즌이라 야근도 잦아진다는데 야근수당 당연히 없어.. 오늘도 40분 늦게 퇴근했고..ㅜ
다른 팀 같이 들어온 신입들은 조기승진 하는데 차라리 나도 처음부터 이 업무 말고 다른 팀으로 지원했어야 하나 현타 오고..
오늘도 결국 일하다가 화장실 가서 울었다ㅜㅜ.. 뭔가 여기서 그만두면 내가 너무 나약한 거 같고 어디 가서도 못 버틸 거 같은데 이 정도 업무 강도를 주는 곳에서 버텨야 하나 싶다가도 다른데 가도 더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으면 어쩌지? 싶고.. 그냥 매일이 스트레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