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어져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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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대학생이고 22살, 애인도 대학생인데 26살로 4살차이야.

내가 애인 생일때 애플워치랑 생일케잌, 밥도 사줬어. 그리고 이번에 내 생일이였는데, 케잌이랑, 밥만 받았어. 솔직히 애인이 지금 알바도 안하고, 자취하면서 부모님 용돈 받아서 돈 없는거 알거든. 근데 애인이 생일때 뭐받고싶냐 해서 내가 애인 사정 알고 그냥 꽃이면 된다 했거든. 근데 생일때 꽃이 자기 마음에 안들었다며 안사줬어. 근데 그게 뭐라고 그렇게 서운하더라. 평소에도 내가 데이트 비용 더 많이 내거든.. 

이거 한번 서운하니까 빼빼로데이때 빼빼로 받고싶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빼빼로 안사준거도 서운하고, 100일때 둘 다 챙기자는 얘기는 안했지만 나만 선물 준비했던거도 서운하고, 발렌타인데이때 마카롱 줬는데, 화이트데이때 아무것도 못받은거도 서운하고.. 점점 별거 아닌 일들에 너무 신경쓰게돼. 그리고 요즘 바빠서 예민해져서 사소한 일로 자꾸 다투게되니까 너무 스트레스받아

[익인1]

왜 만나...? 완전 가성비 연애

[글쓴이]

이걸 말했더니 내가 너한테 소홀해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 자기 스트레스 받는 일 안그래도 많다고 지금 내가 본인 상황을 너무 단편적으로만 보는거같다고 말하더라고. 내가 호구인거지..?

[익인1]

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더 만나면 진심 지팔지꼰이다.. 쓰니도 이미 충분히 뭐가 잘못됐는지 잘 알고 있자나..

[익인2]

주기만 하는 연애 하지마
똑같이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꽃 사달라고 했는데 꽃한송이 얼마나 한다고 그걸 안사주냐
돈을 안쓰는게 아니라 마음을 안쓰는거야 안써도 니가 사랑해주니까

[익인3]

돈 안 쓰는 남자는 마음이 없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