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면 나 안좋아할거잖아! 하니까 아무말 안하다가 마른 여자 좋아하긴해.. 이러는데 이거 서운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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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뚱뚱하지도 않고 161에 50-51 이야…

평소에 계속 마른 여자 좋아한다고 하고 나도

더 찌기 싫어서 다이어트 하고 있어

나 : 식단 한다구 ㅇㅇ 했어ㅠㅠ

오빠 : 그냥 맘 편하게 맛있는 거 먹자 ! 

나 : 안돼 싱ㅎ어 ㅜㅜ 살찌면 나 안좋아할거잖아 

마른 여자 젛아하잖아 ㅜㅜ

오빠 : ㅎㅎㅎ….

나: 와 아니라고 안하네 ..

오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

내가 마른 거 좋아하긴 해서 ..

나 : 와 너뮤해..

오빠: 근데 여기서 더 찌면 너가 너 몸을 안좋아할 것 같애

나 : 그건 맞아..

이런식이고 빈말 절대 못해서 그렇다는데

다들 이렇게 연애해???? 나만 서운해?

[익인1]

너 예쁘지? 남친보다 니가 더 객관적으로 아깝지?

[익인2]

근데 나도 애인한테 그런식으로 말하긴해 ...
저런 식으로 답 정해놓은 떠보는 질문에 뻔뻔하게 거짓말 하지를 못하겠음 난
저렇게 물어보면 살쪄두 못생겨져도 다 좋지~~ 이렇게 답 해주기가 싫음 살찌면 당연히 싫지..ㅜ 당연한걸 왜

[익인2]

아무튼 애인은 별 뜻 없이 한 말 같어

[익인3]

쓰니정도면 식단하면서 다이어트 열심히할 필요 앖지 않아?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거같은데ㅜ..지금 열심히 관리하고 있고 어차피 본인이 싫어해서 살 안찔거 아니까 저렇게 솔직하게 말한거 아닐까? 나도 전에 한두번 나 살찌면 안좋아할거야? 이런적 있는데 어차피 내가 살찌는거 싫어서 알아서 관리할거 안다고 하더라고ㅋㅋㅋ쓰니 남친도 그냥 장난으로 대답한거 같은데 너무 깊게 생각하지마~~

[익인4]

그냥.. 너무… 불건전한 상태인거같아
사실 남자가 입에발린소리 못하는거는 하루이틀얘기도 아니고.. 외모가 변하면 마음이 식을거라는 말이잖아? 그건 사실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해. 내눈에 더 문제로 보이는 건 네가 계속 그 얘기를 꺼내면서 외모에 집착하는거야. 그 상대방이든 나중에 만날 다른 사람이든, 내 외모가 문제라서 나를 사랑해주지 못한다면 그사람은 그냥 거기까지인거거든.. 게다가 내가 아무리 예쁘고 몸매가 좋아도 항상 나보다 “나은”외모의 인간은 존재해. 그렇지만 내가 그걸 걱정하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매력을 깎아먹는 행동이거든. 스스로가 가진 장점을 잘 관리하고 빛나게 할 방법을 찾는게 어떨까? 무조건 살을 빼는 거에만 집착하는게 아니라, 네가 생각했을 때 예쁜 라인(근육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든지, 너가 가진 매력을 극대화시킬수있는 패션이나 메이크업을 연구한다든지 이런거말이야. 지금 느끼는 서운함이 남친을 향한 질타로 이어지지 않고 좀더 나은 관계를 위한 원동력이 되길 바라!

[익인5]

개별로긴하네

[익인6]

너가 뚱뚱한것도 아니고 왜 긁힘 이해가 안가서

[익인6]

그냥 뚱뚱한 사람이 싫은가보다 하셈
너는 안 뚱뚱한데 열낼 필요없잖아

[익인6]

니 남친은 고도비만 생각한거같은데

[익인7]

난 그래서 걍 살 얘기 안함

[익인8]

같은여잔인데 너무 피곤해 글만 읽어도 힘들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