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헤어지기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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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먹으니까 너무 편하다

진짜 사소한 문제고 다른 부분들은 다 너무 좋아서 다른 사람들에겐 헤어질 정도는 아니라고 느껴질 수 있는 문제인데 나는 이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았어서 큰맘 먹고 결심했다ㅎㅎ

후련해서 속이 뻥 뚫린 느낌이야 이제 매일 밤 발 뻗고 잘 수 있겠지 물론 엄청 많이 슬프겠지만.. 그냥 맘편하고 외로운 사람 할래 나는

[익인1]

👏🏻👏🏻👏🏻👏🏻👏🏻

[익인2]

나랑 너무 똑같네 방금 결심한 것까지

[글쓴이]

둥이는 어떻게 말할 생각이야? 난 주말에만 만나는 장거리고 다음 주말에나 만날 수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중ㅠㅠ

[익인2]

난 좀전에 시간갖자고 했오…

[글쓴이]

헉 그랬구나.. 그럼 헤어지자는 말은 좀 더 고민해보고 하려는 거야?

[익인2]

이미 했는데 받아들이기힘들어해서.. 시간을 주려고

[글쓴이]

2에게
그러면 둥이는 마음 바뀔 일 전혀 없는 거야?

[익인2]

글쓴이에게
현재로선 없어 상대는 변할 것 같지않아

[익인3]

헉 나랑 상황이 똑같아

[익인3]

오늘 오후에 퇴근하면 전화로 말하려는데 기회가 된다면 얼굴 보고 다시 말할까 고민돼

[글쓴이]

음 만약 둥이 의지가 굳고 안 흔들릴 자신 있다면 나라면 얼굴 보고 할 거 같아 나는 오래 안 끌려면 전화로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내 의도가 잘 전달될지 걱정돼서..ㅠㅠ

[익인3]

사실 아직도 좋아하는 마음이 큰데 결국엔 내가 너무 상처받고 있고 한편에선 그 사람이 붙잡아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서... 하 복잡해

[익인3]

쓰니 상황에선 전화가 낫긴 할 것 같아...!

[글쓴이]

조언 고마워ㅠㅠ 둥이 경우는 붙잡아줬으면 좋겠는 거면 얼굴 보고 하는 게 좋을 거 같기도 하다.. 너무 상처받고 있다고 하니까 공감돼서 그런지 마음 아프네 어떤 일인지 물어봐도 될까..?

[익인3]

글쓴이에게
약간 나혼자 연애한 거 같아 그리고 어제 전화로 헤어졌어!!

[익인4]

혹시 그 사소한 일이라는게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