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9급 준비하고 친구는 7준생인데 같은 공무원 준비해 원래 난 작년 지방직 치기 전까지 a 스터디에서 공부했고 친구는 자기가 따로 스터디 방장으로 되어서 따로 각자 다른 스터디에 들어갔었어
근데 이 친구가 작년 지방직 치고 난 당시에 “니 어차피 내년까지 준비할거면 내가 운영하는 스터디에 들어올래? ” 하고 제안을 했어 원래 하던 스터디 있었는데 시스템이 체계적이어서 계속 하고 싶은 맘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친구랑 같이 공부하면 경각심 생길 거 같아서 지방직 끝나고 참여를 했어
같이 공부하니까 이 친구가 몰아서 벼락치기 공부하더라고 ( 주 60시간 열품타 채우기 스터디)
근데 첨에 나도 뭐지 싶다가 그냥 신경쓰기 싫어서 지 스타일인가 보다 하고 냅뒀어
근데 갑자기 일주일 전에 나한테 자기 이 스터디 나가야겠다고 얘기를 하는 거야
그래서 이유 들어보니까 역시나 자기가 몰아서 공부함 + 벌금 때문에 억지로 공부하는 거 같다 물론 자기 의지박약이 젤 크긴 하지만 하루에 8시간 채우는 스터디 들어갈라고 하면서 통보를 했어
그래서 난 첨에 듣자마자 기분이 그닥 안 좋았어
방장인데 그에 대한 책임도 없고 자기가 의지박약인 걸 알면 노력이라도 하던가 노력도 안하고 사람들 냅두고 돌연 나가겠다 하니까 정 떨어지는 거야
그래서 내가 사람들한테 스터디 방향을 바꾸고 싶다 얘기라도 해 봐라 하니까 그래야겠다 하면서
결국엔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루에 8-9시간 스터디 하는 걸로 바꿨어
근데 이 일 이후로 연락하기도 싫고 실망이어서 연락 읽씹 중인데 내가 예민한가 싶어서 올려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