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키로 찍으면 다이어트 손 놔버리는 나같은 사람 있어?

다이어트를 해도 항상 69만 찍으면

와~목표체중 달성~ 이러고 다이어트를 손에서 놔버림

그래서 근 5년동안 68로 가본 적이 없음

내 키는 158이고

한 3년 전에는 살이 87키로까지 심하게 쪘던 시기에 1년동안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해서 69정도까지 찍은 적이 있어

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딱 1년 했어서

1년동안 건강하게 뺀게 뿌듯해가지고 그때도 다이어트를 손에 놔버림..

그래도 1년 다욧 후에는 일반식 먹을 때 밥을 100g씩만 먹는 습관/액상과당 거의 안 먹는 습관이 잡혀서 100프로 요요까진 안 왔는데 중요한건 배달음식, 군것질이었지..ㅋㅋ

결국 다시 78키로까지 찍고 최근에 다이어트 해서 71.x까지 옴

곧 있으면 또 69키로일텐데 내가 진짜 오랜만에 68이라는 숫자좀 보고 싶기도 하고 이제 지긋지긋한 70대에서 벗어나고도 싶어서

이번해 남은 목표를 68~69 위로 넘지않고 유지만이라도 하기> 라고 설정했음

진심 더 빼는걸 원하긴 하는데 딱 더도덜도 안 바라고 유지. 이 하나만이라도 바라보고 꾸준히 운동하고 건강하게 먹으면 더 빠질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음..

나같은 사람 있니

69에서 벗어날수있게 조언이나 꿀팁(?) 전수도 해주면 고마울 것 같애

[쀼1]

158이면 건강을 위해서라도 50대까지 감량하는게 좋지 않을까??ㅠㅠ 꼭 미용목적이 아니더라두 목표를 50대 초중반으로 잡는게 좋을거같아

[글쓴쀼]

장기적인 목표는 그게 맞아! 내가 오랫동안 비만으로 살아오기도 했고 보상심리도 강해서 올해 안으로 50대까지 감량하기엔 요요 걱정이 있어서(요요를 너무 많이 겪음..) 60대 유지로 잡은거야ㅎㅎ 글에서 이번해 남은 목표라고 써놨어! 그때까지 50대까진 무리여,,

[쀼1]

좋다 급하게 빼지 말고 천천히 목표를 향해 화이팅!! 50대 갈 때 까지 응원할게

[글쓴쀼]

고마워🥹 내년에는 50대로 유지하겠어@!!

[쀼2]

본인이 만족하면 되는거 아닐까..!

[글쓴쀼]

맞아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나중에 폭식하게 돼서ㅠ

[쀼3]

목표를 잡지 말구 그냥 이제 관리는 평생이다! 라고 생각하고 해야해..!

[글쓴쀼]

이말맞다 근데 먹는거 조절이 힘들어ㅜ 지금처럼 1~2달 빡세게 하는건 가능한데 제대로 일반식 먹는 시기에는 입맛이 너무 잘돌아서😂 이건 1년동안 다욧을 해도 마스터를 못했다 조금 더 수련해야지ㅠ

[쀼4]

난 155 /68에서 54까지 내려왔는데 더 빼봐.. 삶의 질이 달라져ㅠㅠㅠ 아니면 올해 목표니까 60까지 내려와보는건 어때?? 쉬워!! 그리고 그 다음은 쀼가 또 정해보고!

[글쓴쀼]

뭔가 자극이 온다! 맞아 나도 49~50키로였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되게 삶의질이 풍요로웠었다.. 이왕 관리하는김에 남은 개월수가 5개월이니까 한달에 2키로 뺀다고 생각해야겠다 중간에 넘 여유치가 않으면 60초반~65로 유지해야지..
68에서 60까지 내릴때 식단이나 운동, 생활습관 같은거 어떻게 했었어? 주로 어느부위가 눈에띄게 빠졌는지 어떤점이 만족스러웠지는지도 궁금해.. 다 말 안 해줘도 돼 너무 요구하는게 많다ㅋㅋㅋㅋ
그냥 그 키로수일때가 넘 까마득해서 감각을 글로나마 느껴봐야겠어..

[쀼4]

나는 운동 완전 초보라서 주2회 pt는 나머지 3일은 개인운동했어! 식단은 하루 세끼 탄단지 맞춰서 먹었는데 단백질은 닭가슴살, 연어, 목살, 소고기(전부100g) 돌려가며 먹었어. 생활습관은 군것질 금지인데 너무 먹고 싶을때마다 과자 하나씩(한봉지말구 적당히) 먹기도 했고 가족 행사가 많아서 그땐 외식하니까 배 터질만큼은 먹지 않고 적당히 먹음. 난 뱃살 진짜 많았는데 아직도 빼야할건 많지만 진짜 뱃살 많이 들어가서 바지 사이즈도 줄어들었어. 어깨라인 정리되고 턱살도! 그냥 전체적으로 살 다 빠짐. 그냥 주위에서 모두 다 살 완전 많이 빠졌다고 얘기해주니까 거기서 만족감 계속 얻었어! 68일때도 자존감이 낮았던건 아닌데 옷을 항상 검은색 펑퍼짐한것만 입었었거든. 그러다 살빼고 색 있는 옷 입기 시작하니까 훨씬 더 보기좋대! 난 주변 칭찬에서 만족감 많이 얻었어ㅠㅠ 내가 보기에도 뭔가 더 예뻐진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지만... ㅋㅋㅋ 나도 전성기(?)땐 최대치가 45였거든.. 지금은 그때까지는 못가지만 앞으로 남은 반년 천천히 빼볼려구!

[글쓴쀼]

오호 좋다 진짜 꾸준히 열심히 했네 근데 과자 한봉지 다 안 먹는건 나한테 너무 어려운 것 같아.. 수련을 해야겠어ㅜ 자세히 답변해줘서 고마워 내가 87이었을때는 70대가 목표였는데 또 70대가 되니까 60대가 되고싶고.. 어쨌든 걸거치는 뱃살이 없을때의 느낌을 아니깐ㅋㅋㅋ 요 살을 싹 없애버리고 싶네.. 나도 꾸준히 잘 해야겠다!!

[쀼5]

배달앱 지우고 군것질을 아예 안한 다는 마인드로 접근해야해.
만약에 하루 폭식 하더라고 놓지 않고 다음날 더 식단/운동 하는게 중요하더라

[글쓴쀼]

옹 배달 하나도 안시켜먹고 군것질도 아예 안 하는 건 오히려 쉬운데 '조금만'이 안 돼...ㅠ

[쀼5]

‘조금만’ 이라는게 정확히 어떤?

[글쓴쀼]

예를들어 밀가루 과자를 평생 안 먹고 살순 없자나 PMS로 입이 심하게 터진다든지 / 약속이 있어서 뷔페에 간다든지 / 회사에서 짜장면을 시켜먹을때 등등..
조금만 먹고 남기는게 안돼ㅠㅋㅋㅋ 과자도 한봉다리 다 먹게되고.. 그냥 이번 한번 다 먹고 내일 주의하자 이렇게 됨
이건 그냥 내가 마음을 더 독하게 먹어야 하는거겠지..?

[쀼5]

나도 로봇청소기 과라서 술먹거나 하면 앞에 있는걸 배 안고파도 막 주워먹긴함 ㅋㅋㅋㅋ

그나마 내 해결책은 과자도 먹을때 가장 작는 사이즈로 사고 음식도 밥이 별도로 나오는걸 시키고 걍 뷔페는 피하는중임

뷔페 가야한다면 첫 접시를
샐러드로 채우고 다른 음식들은 맛본다는 마인드로만 접근하는게 제일 좋더라

[글쓴쀼]

5에게
ㄹㅇ 진짜 과자먹을때 젤 작은 사이즈만 사야겠다 괜히 욕심내서 포카칩 큰거 한봉다리 사버리면 그거 다 먹어버리게 되니까ㅋㅋㅋ
뷔페는 첫접시 샐러드->음식맛보기 이거 괜찮다!
샐러드->회->맛보기
이런식으로 가고 끝내도 되겠다

[쀼5]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동기부여야

난 남익인데 우연찮게 소개팅 하게 되서 만난 분이 있는데 너무 맘에 드는거야.
그래서 이분이랑 잘 되겠다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두달간 2일빼고 매일 운동중이고 식단도 데이트 음식 제외하곤 빡세게 하는중

이젠 위가 줄어든게 느껴져서 조금 덜 힘든게 느껴짐

여튼 좋은 동기부여가 있다면 유혹에 저항하기 좋을거야

[글쓴쀼]

5에게
그건 진짜 확실한 동기부인듯
나는.... 과거에 말랐다 예쁘다는 소리 듣고 다녔던 나자신으로 설정했어.. 살찐후부터는 거짓말처럼 예쁘다는 소리를 밖에서 한번도 못듣고 다녔거든.. 그리고 두번째는 전처럼 이쁜옷 입고다니고 싶어서! 과거의 내가 최고의 동기부여가 되는것같음
입터지려고 할때마다 계속 상기시켜야겠다
친절하게 계속 답해줘서 고마워!!

[쀼5]

글쓴이에게
나도 입고 싶은 옷 옷장 제일 잘 보이는데 걸어두고 있어!
화이팅하자!!

[글쓴쀼]

5에게
나도 예전에 입었던 손바닥만한 치마를 걸어놓을까나ㅋㅋㅋ 오케이 조아쓰 화이팅!!

[쀼7]

그런 몸무게가 있음ㅋㅋㅋㅋ난 그게 58ㅋㅋㅋㅋㅋ

[쀼8]

나도 158에 80키로였는데 현재님 빼서 48-49 왔다갔다해 나는 식단보다 운동이 싫어서 식단을 더 했는데 거의 푸드파이터처럼 먹었어서 5그릇 먹던걸 1그릇으로 줄이고 위 줄이난 작업부터 하고 직장 까지 걸어갔다가 걸어서 퇴근 하는걸로 해서 운동은 그게 끝… 원래 택시타고 차타고 그랬는데 그러면 돈도 아깝고 그렇더라구 ㅠㅠㅠ그리구 나는 먹는 족족 살 다 찌는줄 알고 먹고 다음날 몸무게 쟀을때 쪘다고 생각하고 포디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음식무게를 내가 살찐걸로 착각했구나 하고 다시 하던 식단하면 돌아오더라!! 식단이라고 해봤자 별거없는데 뭘 먹든 1그릇만 먹고 전날 라면먹었다 하는날이면 오늘은 닭가슴살이랑 밥이랑 쌈 이런거!!

[글쓴쀼]

와 80에서 48-49... 존경스럽다 내 옛날 몸무게야.. 나는 옛날 몸무게는 바라지도 않고 55까지만 빼도 감지덕지 할것같아ㅋㅋ 혹시 나이가 어느정도 되는지 알수있을까?ㅜ 최종 감량하는데 기간 얼마나 걸렸는지도..!

[쀼8]

나 현재 23이고 18때 내지역에 엽떡이 없었어서 한번 맛보니까 미친듯이 맛있는거야! 그래서 하루에 한번 엽떡 맨날 먹다가 80키로 까지 쪘는데 살은 안빠지구 운동은 할수록 근육도 있고 살도 있는 체질이 되어버려서 운동은 안했어ㅠㅠ 18때부터 19까지 그냥 한그릇씩만 먹되 반찬을 더 많이 먹고 밥을 남기난 식으로 하니까 먼가 위도 수축되고 덜먹게 되는거 같아서 처음이 힘들긴 한데 일주일 지나면 그것만 먹어도 배부르다 느낌이 있더라 ㅠㅠ 난 맨날 먹을때마다 기분 나쁘게 배불렀는데 그거 자체가 폭식인지라 기분좋게 배부를정도만 먹었어! 그러면서 80에서 63-5정도 뺐는데 고정도에서 아 이정도 뺐으면 먹어도 되지않나 생각하기도하고 빼다보니 좀만더 빼볼까 생각도 했는데 마음처럼 되지않아서 포기한상태로 한..21살까지 먹었더니 69-70?로 또 찌고 그때부터 아 안되겟다 싶어서 물을 좀 많이 마시면 나트륨은 빠지니까 물 많이 마시고 하면서 한그릇 천천히 씹어먹기부터 연습했어!! 그러면서 한 22여름때 54찍고 22겨울? 때쯤 48-49 찍은거 같아!!

[쀼9]

69는 벗어나야지! ㅜ

[쀼10]

건강 생각하면 15키로는 더 빼야해 그정도는 만들어야 겨우 정상 범위 끝에 발 걸치는데 앞으로 평생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염증들로 고생하면서 하고싶은거 못하고 먹고싶은거 못먹으면서 살고싶은거 아니면 빼. 이건 관리가 아니고 사람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생명유지 행위라고 난 생각한다… 밥은 꼭꼭 오래 씹어먹어 남들이 보면 밥맛 없어질정도로 천천히 오래 먹으면 먹는 양도 줄고 군것질 안 해도 포만감 오래 갈거야 첫끼는 정제탄수, 당 먹지 말고 정 군것질이 먹고싶으면 식사 포기하고 그걸 끼니로 먹어 진짜 마음 독하게 먹고 합리화, 포기 하지 말고 열심히 빼 화이팅이야

[쀼11]

나 ㅋㅋㅋㅋ55되면 놔버려 그럼 바로 원상복구~~ 한 10번정도 왔다갔다하다가 이번엔 몸무게 안재는 다이어트중임 ㅎㅎ 궁금한데 절때안잴떠야… 보면 바로 이정도면 됐다 허고 먹을 나기에 ..

[쀼12]

나 그거 뭔지 알거같아... 난 지금 십키로정도 감량했는데 정체기인지 안빠지니까 재미없어서(?) 식단도 제대로 안하고 운동도 귀찮으면 안하고ㅠ 그러니까 또 살은 더 안빠지고 악순환... 처음 다이어트 시작할때처럼 생각하고 다시 시작하려고 마음먹고는 있어!!! 앞자리 바뀌니까 안일해지고 만족스러워서 그러는거같은데 다시 앞자리 바꾸러가야지!!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