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보이즈 데쥐가 무산된 유준원 부모가 소속사의 무리한 계약 요구와 언론플레이를 비판했다. 유준원의 부모는 지난 24일 본지에 “유준원은 개인 연습생으로 이제 갓 성인이 됐다. 소속사를 대신해 부모가 계약 관련해 앞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걸 감안해 주셔야 한다”며 “저희는 계약서에 합의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 어떤 것도 성립이 안 되며 무단이탈이라는 말을 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유준원은 계약서 합의가 안 된 상황에서 회사의 일정을 강행하는 건 무리가 있음을 알렸지만 유준원은 일본 공연 등 회사 일정에 성실하게 임했다”며 “그러기 때문에 합의 과정에서 본가에 내려와 있었던 것이 무단이탈이라는 말을 맞지 않는다”고 했다. 이와 함께 유준원 부모는 포켓돌스튜디오의 입장도 반박했다. 부모는 “포켓돌스튜디오 측에서는 저희가 수익배분 요율을 6(유준원):4(포켓돌스튜디오)로 요청해 계약체결을 안 한 것처럼 입장을 발표했으나 마지막 입장을 보면 수익분배 요율이 5:5로 나와 있다”며 “이는 자신들의 주장에 모순이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희는 수익분배 비율은 5:5로 진행되도록 조율됐고 이에 대해 어떠한 이의제기도 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혔다”며 “더는 진실을 호도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유준원 부모는 포켓돌스튜디오가 아티스트가 인건비 부담을 안아야 하는 내용의 계약이 독소조항이라고 비판했다. 부모는 “한달에 정산하는 인건비가 얼마라는 말이냐. 임원의 말이 진실이여도 납득이 안되고 거짓이어도 신뢰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어떤 부모가 이 이야기를 듣고 쉽게 계약에 동의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유준원 부모는 “이 일을 논란이 되는 피프티피프티 사안으로 몰아가는 회사의 언론플레이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 이제 그만하셔야 한다”며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계에서 언론으로 이미지를 추락시켜 아예 활동을 못하게 하려 했다면 이미 충분하다”고 했다. https://naver.me/FpZIhVB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