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경찰이 배우 이선균, 가수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한 물증 확보에 잇따라 실패했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이 지드래곤의 모발을 정밀감정한 결과 마약 음성 판정이 나왔다. 다만, 국과수는 아직 지드래곤의 손발톱 감정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드래곤은 간이시약검사에 이어 모발까지 마약 음성 판정이 나왔다. 손발톱 감정 결과까지 음성이 나올 경우, 경찰의 수사는 난항에 빠질 예정이다. 이미 경찰은 지난 4일, 이선균의 다리털을 채취해 정밀 감정한 결과 "중량 미달로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전달돼 곤란해 하고 있었다. 이선균 역시 소변을 활용한 간이시약검사와 모발 검사에서는 마약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 이선균이 다리털에서 감정불가 판정을, 지드래곤이 모발 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경찰의 고민이 깊어졌다. 현재 이선균과 지드래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잇따른 물증 확보에 실패하면서 경찰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https://naver.me/GgPsd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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