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이 日 배우려고 열었던 행사
이번엔 日이 "한국 잡자"며 개최
“일본 드라마는 한국에 뒤처져 있다. 그 원인과 문제점을 지적하려고 한다. 심장이 약한 분들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시라.”
일본 인기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의 작가 노기 아키코의 도발적인 발표 도입부다. 지난 3~5일 일본 이시카와현 나나오시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안 TV 드라마 콘퍼런스(ATDC)에서의 일이다. 아시아 TV 드라마 콘퍼런스는 2006년부터 한국 드라마 제작의 국제적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한국 정부 예산으로 매년 개최했다. 하지만 2020년 ‘일본 드라마를 따라잡았다’는 판단에 따라 지원을 중단했다. 그랬더니 일본 측이 “한국 드라마를 따라잡자”며 일본 기업 200여 곳의 후원을 받아 행사를 넘겨받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925126?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