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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일까, 아니면 21세기 신(新)데렐라의 등장일까. '뻔'한데 '펀'(Fun)하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 꿈꾼다'가 '아는 맛'을 맛있게 우려냈다.

31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크리에이터 백미경, 극본 유자, 연출 김민경)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다.

외피는 작품명처럼 완전 대놓고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다. 싸가지 없는 재벌 남주 재벌 8세 문차민(이준영)과 가난하지만 밝은 성격의 캔디형 여주 신재림(표예진)이 등장한다. 문차민은 사랑도 사람도 믿지 않는 탓에 자발적 비혼 라이프를 만끽 중인 인물이다. 신재림은 '혼자 성공할 수 없다면 스스로 백마에 올라타기도 결심했다'는 신개념 신데렐라다.

으레 신델레라 스토리 속 재벌남들이 그렇듯 문차민은 '너 같은 여자는 처음이야'라며 신재림의 당돌한 태도에 반하고, 짝사랑을 시작한다. 신재림도 싸가지 없지만 알게 모르게 자신을 챙겨주는 문차민에게 조금씩 스며들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직장 상사와 부하 관계다. 회사 안에서 '썸'과 '쌈(싸움)' 사이를 넘나 든다.

여기에 서브 남주영 앤 핸섬 영화감독 백도홍(김현진)과 서브 여주 문차민의 영 앤 뷰티풀 약혼녀 반단아(송지우)가 등장해 사각 관계를 그려나가는 구조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1, 2화는 누구나 예상하는 흐름대로 한 치의 오차 없이 전개된다. 대놓고 '뻔'하다. 그런데 아는 맛이 더 무섭다.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매력이 분명히 있다.

캐릭터를 잘 살린 표예진, 이준영의 연기도 한 몫했지만, 자꾸 찍어 먹고 싶어지는 이 작품만의 묘하고 독특한 매력은 '코미디'에서 온다. 이 작품은 코미디 비중이 더 큰 로코물이다. 적재적소의 유머들이 로맨스를 살려주는 느낌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밀어붙이는 느낌이다. 특히, B급 유머 코드가 곳곳에 등장해 통통 튀고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B급 유머 코드라고 해서 그리 받아들이기 힘든 난해한 느낌도 없다.

오히려 단순하고 직관적이다. 일례로, '여자를 돌처럼 본다'는 문차민의 시선을 따라 주변 여자들이 순식간에 '돌'로 변한다. 이처럼 '말맛'을 살린다기보다는 비주얼적으로 보여주는 '만화적 연출'이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어른 동화'를 보는 느낌이 든다. 특히, 극 중간중간 친절한 목소리지만 표현은 다소 거친 여성 성우의 내레이션도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코미디 비중이 더 커진 이유 중 하나는 tvN '코미디 빅리그', 쿠팡 플레이 시리즈 'SNL 코리아' 등 다수의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던 김민경 감독이 이 작품의 연출을 맡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주안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코미디를 연출할 때 가장 염두하는 건 보편적인 정서로 공감을 얻되 쉬운 반전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밝히며 "저희 작품에서도 곳곳에 이런 코미디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코미디'가 이 작품만의 독특한 매력이 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다. 유머 코드가 호(好)라면 뻔한 스토리를 조금 더 '펀(Fun)'하게 즐길 수 있겠지만, 다소 과한 코미디가 '불호'(不好)라면 몰입도를 흩트리는 요소가 될 수도 있겠다.

1, 2화만 놓고 보면 시대를 역행하는 뻔한 '신데렐라 스토리'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총 10부작인 작품의 큰 그림 안에 담긴 메시지들은 명확하다.

'마인', '힘쎈여자' 시리즈, '품위 있는 그녀' 등 여성 서사의 새 역사를 쓴 백미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작품인 만큼, 또 한 번 획을 그을 새로운 여성 서사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백미경 크리에이터는 "현실적인 젊은 여자들의 고민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싶었다"며 "모든 여자가 강하고 진취적인, 주도적인 삶을 꿈꾸지만 현실은 만만하지 않기에 나를 사랑하고 나에 대한 '자긍심'을 탑재하고 살아가다 보면 뭐라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작품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때문에 백미경 크리에이터는 백마 탄 왕자를 단순히 인물이나 로망이 아닌 '삶의 방향을 바꿔주는 기회'라는 의미로 해석했다고. “누구나 보기 쉽고 편한 드라마지만 그 속에 담긴 주제를 명확하게 전달하려 했다”라고 덧붙였다.

집필을 맡은 유자 작가 역시 "로맨틱 코미디를 쓰더라도 단순한 신데렐라 스토리보다는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집필 계기를 고백했다. 특히 "아이유의 '아이와 나의 바다'라는 곡에서 마지막 1%의 영감을 받았다. 자신의 보기 싫은 부분까지 사랑하는 과정과 자세를 그리려고 했다”라고 했다.

이어 “성장과정 속에서 좌절과 상처를 경험하며 스스로를 무력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결국 모든 상처는 과거이기에 너 지금 되게 멋있게 성장했다고, 자기 등 뒤에 있는 날개를 못 보는 이들에게 날개가 있다고 알려주는 따뜻한 드라마를 쓰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즉, 탑에 갇힌 채 누군가 자신을 구해주길 바라던 사람이 자신에게 날개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탑에서 나오는 모습을 담았다는 것.

과연, 이들의 손에서 새롭게 태어날 21세기 신(新)데렐라 스토리가 주시청층으로 겨냥한 MZ 시청자들의 마음에 와닿을 수 있을까. 남은 회차 동안 진부한 외피 속에 묵직한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잘 전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ttp://m.celuvmedia.com/article.php?aid=1717124400477817006#



 
익인1
지금 보는 중인데 진짜 골때림 ㅋㅌㅋㅋㅌ
4개월 전
익인2
보는데 너무 예상못하게 재밌음ㅋㅋ
4개월 전
익인3
재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찍먹해주라ㅠㅠㅠ
4개월 전
익인4
짱잼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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