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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나는 솔로' 일부 출연자들이 가수 이효리에게 남긴 댓글 탓 비판을 얻고 있다.
이효리는 7월 1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엄마와 함께 한 종방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종방연 현장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는 이효리와 모친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효리는 "애정으로 함께 만들고 애정으로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 방법으로 같이 공감해주시고 자신들의 이야기도 꺼내 들려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조금 더 편안해졌길 바랍니다. 함께 할게요"라며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나는 솔로' 4기 영수 조섹츤은 "효리 님 방송 너무 잘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나는 솔로 대통령 조섹츤이라고 합니다~ 나솔 팬이라고 하셔서 많은 출연자 친구들이 모임에 꼭꼭꼭 한 번 모시고 싶어 하여 부끄럽지만 용기 내어 댓글 남깁니다"라며 "우주대스타셔서 절대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나솔 출연자들과의 조촐한 자리 괜찮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부끄럽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17기 영수는 해당 댓글에 "저도 소망 해바쏭"이라는 답댓글을 남겼고, 16기 상철도 "16기 상철입니다. 저희 꿈을 이루어 주세요. 이효리 가수님 이쁘고~"라고 적었다.
또 조섹츤은 개인 계정에 이효리에게 남긴 댓글을 캡처하고 이효리의 계정을 태그한 뒤 "저 우주 끝까지 목소리가 닿길"이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17기 영수 역시 개인 계정에 이효리를 태그하며 "소망아 멀리 멀리 퍼져라"라는 글을 남겼다.
세 사람의 댓글에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효리가 과거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나는 솔로' MC 데프콘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프로그램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 바 있으나, 자신들의 사적 모임에 전혀 친분 없는 이효리를 초대하고 기대하는 모습 자체가 '자의식 과잉'이라는 것.
누리꾼들은 "댓글 보기가 부끄러울 지경이네요. 왜 이효리 님이 '나솔' 출연자들을 만날까요?" "효리 님은 순수하게 '나는 솔로'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것이니 찬물 끼얹지 마세요. 상대방 배려 좀 하시고요" "돈 주고 나가라고 해도 안 나갈 것 같은데 자의식 과잉이 상당하시네요. 어머님이랑 행복한 영상에 이런 댓글 다는 눈치 없음까지 어질어질하네요" "효리 언니도 안 걸리는 연예인병을" "낄끼빠빠 좀 해주세요" 등 답댓글을 남기며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