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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 [인터뷰] 타이거 JK "힙합의 밀도를 높이는 건 '진정성'” | 인스티즈

힙합에서도 상업성이 전면에 드러나는 시대가 됐다. 타이거 JK는 이 현상에 익숙해져야 한다면서도 자신만은 ‘진심을 다해’ 진심을 전하려 한다. 다시 중심을 잡기 위해.

힙합 아티스트들에게 90년대는 낭만이 있던 시대였다. 관객이 세 명만 모여도 주저 없이 무대에 뛰어올랐고, ‘진정성’은 이들이 추구하는 지고지순의 가치로 추앙받았다.

당시 힙합 아티스트들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현재의 고민이 비즈니스 접목 시도나 균형이라면, 당시는 배고픔이란 점에서 구별됐다. 이들의 ‘헝그리 정신’은 힙합을 발전시키는 자양분이 돼 끝내 대중의 마음을 열었다. 그리고 현재, 뉴미디어 시대가 도래했다. 대중의 취향은 다양해졌고, 상업성은 짙어졌다. 대중음악에서 힙합이 차지하는 파이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타이거 JK는 여유롭다. “내가 너무 오랫동안 쉬어서 그런 것 같다(웃음). 이제 힙합이 다시 활성화될 것이다. 준비하고 있는 앨범이 거의 마무리됐다”

그는 올해 안에 앨범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 달 넘게 밤샘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핸드폰도 꺼놓고 말이다. “지금은 음악 만드는 게 그냥 너무 재밌다. 미치도록 재밌다. 이만한 사랑이 있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게 터진다는 뜻이다. 그때가 되면 느끼실 거다”

처음 활동을 시작한 90년대부터 현재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타이거 JK는 크게 괘념치 않는다. 트렌드를 이해하는 오픈 마인드와 또 그 한편에 자리잡은 진정성 덕분이다. 장맛비가 한창이던 7월 18일, 서울 아프로 스튜디오에서 타이거 JK를 만났다.

Q 올해 한국 힙합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해외 페스티벌과의 교류는 예전부터 있어왔다.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는데, 당시에는 나갈 만한 여건이 안 됐다. 중간에 많은 일들을 거치고, 새롭게 시작하는 일도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윤미래(타이거 JK·윤미래 부부는 이번 코첼라 무대에 함께 섰다)가 무대에 대한 욕심이 굉장히 많아, 이런 것들이 다 충족되기 전까지는 보여주기가 힘들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래서 저희가 거꾸로 거절도 많이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완벽해야 나가겠다’고 하다가는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 ‘그냥 부딪혀 보자’로 생각을 바꿨다. 그저 욕심 안 내고, 큰 무대든 작은 무대든 경험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자는 마인드로 임하니 문이 많이 열리더라.

특히 코첼라는 비욘세, 제이지도 자비로 거액을 들여 무대에 투자하는 등 아티스트들이 굉장히 적극적이다. 그런데 이와 별개로 코첼라가 무대 준비 과정이 굉장히 힘들다. 우선 LA에 도착해 4~5시간 정도 차를 타고 사막 한가운데로 이동해야 한다. 모래바람이 장난이 아니다(웃음). 또 전 세계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사고가 나면 안 되니 스태프들이 굉장히 냉정하고 절차도 까다롭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생했다.

*코첼라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매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사막지대인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이다.

Q 그간 음악을 통해 전달하려는 주요 메시지가 어떻게 바뀌었는가?

처음에는 굉장히 단순했다. 내가 힙합을 처음 접했을 때의 충격, 쾌감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했다. 또 그때는 ‘내가 최고’라는 식으로 힙합 내 경쟁적인 요소들에 푹 빠져 있었다면, 점점 경험이 쌓이면서 ‘진정성’이 중요해졌다. 무엇보다 세상에 곡을 내놓을 때 생각이 많아졌다. 히트를 치게 되더라도, 혹시 내가 이 세상에 쓰레기를 던진 게 아닌가 하는 것이다. 저는 음악에도 쓰레기가 있다고 본다. 생각에도 쓰레기가 있고.

Q 디스전 같은 경쟁 요소들이 힙합 문화를 더 발전시키는가?

경쟁 요소들이 힙합 문화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은 사실이다. 특히 디스전은 업계에 분명히 도움이 된다. (한번 디스전이 펼쳐지면) 아티스트와 기획사, 유통사들은 떼돈을 번다. 그런데 나는 디스전 뒤에 벌어진 일을 직접 목격했다. 팬들과 주변 사람들은 피해를 많이 입었다. 그런 걸 보고도 ‘음악은 음악일 뿐’이라고 말하는 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 힙합 문화가 이미 많이 퍼졌기 때문에, 꼭 디스전을 통해서만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Q 과거에는 민소매에 슬리퍼를 신고 무대에 오르는 등 파격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다.

사실 나는 그런 것들이 파격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게 보이고 싶었던 것도 아니다. 그저 많은 사람들이 방송에 반짝거리고 화려한 옷을 입고 나갈 때, 나는 그냥 (오늘 인터뷰하러 온 것처럼) 평상복을 입고 나간 것이다. 그래서 파격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당시에는 대중적인 시선을 고려하고, 방송국에서 생각하는 것들을 만들어내는 게 보편적인 기준이었다. 음악에는 항상 아름다운 가사가 있어야 하고, 무대에 나갈 때는 갖춰 입어야 하고, 인사는 이렇게, 표정은 저렇게… 모든 것들이 정해져 있었다. 그래서 힙합하는 우리 래퍼들이 다루는 소재나 표현들이 더 신선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물론 그때도 업계에서는 이해하지 못했다.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마니아’라고 불렀는데, 이 마니아들에게조차 ‘특이한 사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Q 마이너한 장르였던 힙합과 다른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이 어느 순간부터 활발하게 일어났다.

그렇다. 지금은 피처링을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지만, 과거에는 기획사들이 피처링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고, 이해하지 못했다. 이쪽 기획사와 저쪽 기획사에서 나온 가수들이 같이 활동하니까, ‘왜 네가 감히 저기 가서 녹음을 해주냐’는 식이었다.

내가 최초는 아니지만, 거의 처음으로 피처링을 하고 다녔다. 거기서 유행이 시작되긴 했다. ‘무브먼트 크루’를 결성해 서로의 작업물에 무료로 참여하는 게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뉴스거리였다. 그때는 양동근이나 은지원처럼 연기, 아이돌 활동에 주력하는 친구들도 참여했다. 이 친구들이 힙합을 좋아한다는 게 세상에 알려지면서 한국 힙합 대중화에 큰 힘이 되기도 했다.

그때는 진짜 ‘사랑’ 하나로 했다. 문화에 대한 관심이 거의 종교적이었고, 이곳에 미친 사람들의 움직임이었다. 지금은 젊은 친구들이 DM으로 “타이거 JK님 저 피처링 필요해요. 얼마면 되나요?” 이렇게 들어온다. 그게 나쁜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냥 시대가 달라졌을 뿐이다.

Q ‘힙합 위기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힙합 위기설은 내가 처음 힙합을 시작했을 때도 있었다. ‘이건 쓰레기 장르이고, 곧 없어질 문화’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지금은 힙합의 위기라기보다 이 씬(Scene) 자체의 위기인 것 같다. 무에서 유가 나오면 주목하게 되고, 그것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동시대에서 그 과정을 함께 목격하고. 우리들끼리의 연대, 실험적인 것들, 재밌는 컬래버레이션이 많이 오고갔다. 처음 시작할 때는 뭐가 맞는 건지 모르니까, 거기서 터지는 새로운 스타일이나 유행이 나름대로 가치도 있고 재밌었다.

그런데 힙합이 워낙 보편화하다 보니 더 이상 신선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무엇보다 당시에는 음악을 어렵게 만들었다. 곡에 넣고 싶은 소스를 찾기 힘들면, 커뮤니티에서 다 함께 움직여줬다. 그런데 당시에는 한두 달을 찾아다녀야 했던 과정이 지금은 챗GPT나 구글링을 통해 한순간에 해결된다. 그래서 위기라고 느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Q 과거에는 힙합이 사회적인 메시지를 많이 전달했는데, 최근에는 이것이 조금 결여됐다는 지적도 있다.

나도 그런 이야기를 들었고, 일부 동의하기도 한다. 지금은 힙합이 빌리언 달러 인더스트리(billion dollar industry)가 되면서, 하나의 비즈니스가 됐기 때문이다. 과거엔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없었다. 그만큼 더 용감하고, 자기 주관이나 색깔을 뚜렷하게 말할 수 있었다.

또 세상이 변하기도 했다. 과거에는 목소리를 내면 ‘소신발언’이었고, 그것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기까지 하면 의견이 수용될 수 있었다. 그때도 분쟁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런 단계를 넘어선 것 같다. 여기에 ‘캔슬 컬처*’까지 맞물렸다.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잘못 냈다가 여론이 부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

*캔슬 컬처: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팔로우를 취소(Cancel) 한다는 뜻.

Q 뉴미디어 시대로 접어들면서, ‘트렌드’라는 게 따라가기 벅찰 정도로 빨리 바뀌고 있다. 이에 문화 산업 전체가 가볍게 소비되는 느낌도 있다.

아티스트로서 이 현상에 익숙해져야 하고 배워야 한다. 어떻게 보면 이 콘텐츠 생산자들은 천재적이다. 밈 하나로 모든 걸 표현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이를 멀리하고 ‘난 내 것만 만들 거야’라고 고집하는 것은 그 사람의 자유이나, 어쩌면 흐름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플랫폼이 많아진 만큼 어쩔수 없이 더 부지런해야 한다. 트렌드가 바뀌는 주기는 앞으로 더 짧아질 것이다.

또 이제는 AI가 모든 걸 다 ‘완벽하게’ 해줄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꾸미지 않는 것이 대중에게 흥미롭고, 신선하고, 편안하게 다가가는 시대가 됐다. 내가 지금 노력하는 것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자’이다.

오늘도 포춘코리아와의 인터뷰인데 가볍게 와봤다. (힙합 초기에도 진정성을 가장 중시했는데, 다시 회귀하는?) 그렇다. 그런 맥락으로 이렇게 왔다(웃음). 지금은 이게 사람들에게 더 소구되는 것 같다. 3년 전만 해도 ‘레트로’를 두고 촌스럽다고 했는데, 지금은 유행인 것처럼 말이다.

지금은 공연 산업도 그렇고 자본이 많은 사람들이 유리한 시대가 온 것 같다. 하지만 방금 말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꾸미지 않았을 때 멋있어 보이는 실력자들은 이를 이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힙합도 마찬가지로, 그런 모습이 더 쿨해보일 수 있다.

Q 한국 힙합의 세계화, ‘케이합(K-HOP)’이라는 장르의 글로벌 잠재력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본토 스타일을 따르기보다, 우리만의 것을 구사하는 ‘한국형 힙합’으로 진출하는 게 더 어필하기 쉽다. 특히 랩은 가사에 대한 높은 이해가 필요해 (타국어로 된 낯선 가사로는) 이목을 끌기 힘든 부분이 있었으나, 이제는 그런 경계도 많이 허물어졌다. 사람들이 다른 언어로 된 음악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지금은 많은 국내 아티스트들이 한국형 힙합이 쿨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본토 스타일을 똑같이 따라해 봤자, 그쪽에서는 자신들의 것을 흉내 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특별하지 않다는 뜻이다.

물론 힙합이라는 것 자체가 흑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만큼, 그 역사나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크게 성공하기 힘들다고 본다. 깊게 파고들지 않으면 저쪽에서 문을 열어주기 힘들다.

Q ‘필굿뮤직’의 수장이자 아티스트로서,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다.

굉장히 뻔한, 티피컬(Typical)한 목표는 필굿뮤직을 더 키워나가는 것이다. 지금까지 필굿뮤직 식구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현재 눈여겨보고 있는 유니크한 아티스트들과 컨택도 많이 하고 있다. 또 이번 코첼라 무대를 계기로 해외에서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다. 작은 회사지만 깜짝 놀랄 만한 일들이 정말 많았다. 영화가 됐든, 음악이 됐든, 공연이 됐든 많이 기대해 줬으면 한다.

또 제가 드디어 앨범 작업에 들어갔다. 올해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미래도 마찬가지다. 정말 많은 곡을 만들어서 연출하고 있다. 미래는 정말 무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프로듀서다. 어마어마한 감각이 있는데, 저희가 무언가 자랑하는 걸 싫어하고, 숨어있는 걸 좋아해서 그런 부분에 대한 홍보를 전혀 안 했다. 이번에는 많이 알려야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는 제 앨범 듣고 어른이 된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그냥 나를 보여주고, 하고 싶은 걸 향해 정진하는 것이다. 지금 이 기사를 읽고 계신 분들도 음악과 더 많은 사랑에 빠졌으면 좋겠다.

후배 양성에도 ‘진심’

타이거 JK는 필굿뮤직을 통해 빛나는 인재들을 발굴했다. 개중에 가장 눈에 띄는 건 가수 ‘비비’다. 윤미래의 안목으로 비비와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타이거 JK는 당시 상황과 이후의 과정들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윤미래가 그런 분야에 재능이 굉장히 크다. 우리는 우선 목소리의 힘을 믿는다. 특히 비비의 경우 음악을 듣고, 바로 그냥 ‘이 친구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노래 오디션 같은 거 안 했다. 대화를 많이 했다. 우리가 이 친구를 통해 무언가를 느끼고, 이 친구가 내는 소리가 흥미로우면 일단 가보는 거다. 당장의 스킬보다도 잠재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그런 게 느껴지더라. 운이 좋게도.

그리고 틀을 크게 두지 않는다. 다치지 않도록 쿠션 정도만 놓고, 최대한 많이 경험하게 내버려둔다. 그런 데서 천재적인 표현들이 탄생할 때가 있다. 그리고 내가 꼰대 같은 소리를 많이 한다. 비비가 자유로운 영혼이라 잘 듣지 않을 것 같지만, 더 잘 들어준다. ‘그건 정말 중요한 이야기였던 것 같다’는 식으로. 비비가 MZ세대의 상징적인 인물이 되긴 했지만, 지금 어른들이 말하는 MZ세대의 반대되는 성격도 갖고 있다. 오히려 잔소리를 안 하면 되게 불안해한다.”

https://www.fortun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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