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음주 스쿠터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슈가의 일부 팬들이 세븐틴 멤버 부승관에게 악플을 달고 있다.
지난 11일 부승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두 함께 (파리) 올림픽 즐기고 있나요? 대한민국 선수들 마지막까지 파이팅!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 응원 영상 만들어봐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어 부승관은 댓글을 통해 "경고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뭐든 조금만 적당히"라고 필수 과음경고 문구를 추가했다.
또 부승관은 자신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제로 슈거 맥주를 든 채 여러 포즈를 취했다. 그러나 이를 본 슈가의 일부 팬들은 부승관이 슈가를 저격한 게 아니냐며 분노했다.
특히 이들은 부승관의 절친이자 지난해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문빈을 언급하며 악플을 달았다. 결국 부승관은 자신이 쓴 댓글을 삭제하고 피드 상단에 고정했던 문빈의 추모 게시물까지 내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 6일 용산구 한남동 소재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이동 거리는 약 500m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조만간 슈가를 정식 소환해 음주량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슈가는 작년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 중이다.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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