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그룹 카라(KARA) 한승연이 가진 부동산의 시세가 최대 약 200억 원에 이를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청담동 빌딩 138억 매입...7년만에 93억↑
18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한승연은 2014년 4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건물을 토지 3.3㎡당 4866만 원, 총 45억 5000만 원에 계약했다.
2017년 준공된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대지면적 93.5평, 연면적 262.36평의 빌딩이다. 현재 임차사로는 연예기획사가 들어와 있다.
지하철 7호선이 다니는 강남구 학동로 이면 도로 7x6m 코너에 자리 잡고 있다. 7호선, 수인분당선 강남구청역 및 7호선 청담역까지 각각 도보 5분 내외다.
매입 당시 이 건물은 건물연식이 오래된 낡은 상가 주택이었다. 매입 후 약 1년여간 임차인명도 후 건물을 바로 철거하고 신축했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대리는 "매입 당시엔 바로 옆 건물이 2년 전 평당 3000만 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어 아무리 코너이고 2년간의 차이가 있다는 걸 감안해 가중치를 더 해보더라도 다소 비싼 금액에 매입했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평가했다.
◇삼성동 빌딩 37억 계약…7년간 시세차익 95억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한승연은 2017년 5월에 서울 강남 삼성동의 한 건물을 토지 3.3㎡당 3640만 원, 총 37억 원에 계약했다.
해당 건물은 2020년에 준공했으며, 지하1층~지상 2층, 대지면적 101.65평, 연면적 167평의 빌딩이다. 9호선 봉은사역과 7호선 청담역까지 각각 도보 8분, 10분 내외다. 현재 임차사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팀이 들어와 있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대리는 "매입 당시엔 건물 연식이 오래된 단독주택이었으며, 매입하고 임차인이 명도 완료된 후 낡은 건물을 철거하고 바로 신축했다"며 "매입 당시 시세는 적정했던 걸로 보인다"고 했다.
김 대리는 "이어 "대지레벨 차이가 있어 지하 1층이 현황상 지상으로 노출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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