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현실이나 역시 '최고의 커플'이었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주연 배우 현빈-손예진이 '도깨비'의 주연 배우 공유-김고은과 함께 '최근 10년간 드라마 속 최고의 커플' 공동 1위에 등극했다.
스타뉴스가 리서치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과 '도깨비' 공유-김고은은 '최근 10년간 드라마 속 최고의 커플' 설문(2개 복수응답)에서 각각 23%의 같은 득표율을 얻고 공동 1위에 올랐다.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커플은 21%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다. 이 커플 역시 남녀 비슷하게 선호도가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40대(25%)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성별과 연령별 합산 결과에선 40대 남성(28%), 30대 여성(24%)에게 많은 지지를 받았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가 3년 차 부부의 이혼 위기를 맞지만 기적처럼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해당 설문의 톱3를 차지한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도깨비' 공유-김고은, '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은 모두 'tvN 로맨스 드라마'의 주인공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다. 특히 올해 방영된 '눈물의 여왕'은 최고 시청률 24.9%로 막을 내리며,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도깨비'(20.5%)와 '사랑의 불시착'(21.7%)을 넘고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우뚝 섰다.
'최근 10년간 드라마 속 최고의 커플' 4위는 KBS 2TV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17%), 5위는 tvN '미스터 선샤인' 이병헌-김태리(15%), 6위는 tvN '응답하라 1988' 박보검-혜리(13%), 7위는 KBS 2TV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강하늘(11%), 8위는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김혜윤(9%), 9위는 MBC '연인' 남궁민-안은진(8%), 10위는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김유정(7%)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박보검은 각각 다른 두 작품으로 10위 권에 이름을 올려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어 공동 11위 JTBC '나의 해방일지' 손석구-김지원,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이세영(이상 7%), 13위 SBS '그해 우리는' 최우식-김다미(6%), 공동 14위 tvN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신민아, JTBC '킹더랜드' 이준호-임윤아, KBS 2TV '연애의 발견' 에릭-정유미, tvN '또 오해영' 에릭-서현진,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박민영(이상 5%), 19위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이진욱-정유미(4%), 20위 SBS '피노키오' 이종석-박신혜(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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