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불거진 후 ‘그것이 알고싶다’는 결국 해당 방송 분량을 삭제하고 스스로 잘못을 인정했다. 방심위에서도 ‘경고’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어트랙트와 전 대표에게 연락을 취하거나 사과한 적이 없다.
전 대표는 "(연락은)전혀 없었다. 30년간 방송계에 있다 보니까 아는 PD들이 간접적으로 연락이 와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하길래 ‘비공식적으로 사과할 생각말고 공식적으로 사과를 해라. 그래야 내 자존심이 세워진다. 가만히 있는 나를 난도질 해놓고 무슨 소리냐.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면서 "지나가는 사람을 때려놓고 아무런 공식적인 사과를 현재까지 안 한다는 것이 너무 억울하다. 힘이 있는 집단이라고, 방송국이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 건 아니지 않냐?"고 성토했다.
‘인기가요’ 제작진도 이 상황에 난감해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피프티피프티 측에서 공식적인 출연 요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기가요’ 측도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 대표는 "매니저 통해서 ‘CD도 갖다 주지 마라’고 했다. 죽음에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육체적인 죽임이고, 또 하나는 경제적인 죽음인데, 나를 경제적인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람들"이라면서 "상식적인 사과와 행동이 있지 않은데, 제가 거기를 어떻게 나가겠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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