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미국의 견조한 경기 모멘텀의 원인 중 하나는 리쇼어링에 있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과학법(CHIPS) 등으로 미국 내 설비 투자가 높아졌는데 대선 이후 트럼프가 당선되든, 해리스가 당선되든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당선된다면, 기존의 바이든 정책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법인세 인하와 보편 관세 관점에서 리쇼어링을 촉진하고자 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정 연구원은 미 주식 시장에는 해리스보다 트럼프 당선이 유리할 것으로 봤다. 그는 “트럼프의 의도는 미국 내에서 사업을 한다면, 관세를 피해서 미국 내에서 생산해 법인세 인하 혜택을 누리라는 것“이라며 ”이는 기존의 미국의 상대적으로 견조한 경기 모멘텀을 지속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고, 주식시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