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직원이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1일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에 대해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처음 공개됐던 문건처럼, 추가 공개된 분량에도 타 소속사 가수, 방송인 등에 대한 적나라한 평가가 담겼다. 유명 예능 PD 등 업계 관계자에 대한 평가도 눈에 띄었다.
작성자는 "역바이럴(상대 기업이나 경쟁 제품에 악의적인 비방, 평가절하 등의 내용을 고의로 퍼트려 이미지와 평가를 깎아내리는 행위)을 하지 않았다는 말과는 다르게 이 보고서에 언급된 많은 부분들이 실제 계획으로 진행됐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라고 주장했다.
이 문건과 관련한 논란에 대처하고 있는 하이브 내부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작성자는 "어제오늘 해당되는 레이블 임원들이 자기들도 보지 않았다는 걸로 의견을 정리하고 있다는 것도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보고서를 보고도 동조하고 묵인해온 수신자들이 있다"라며, 임원진들의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보고서를 보고도 동조하고 묵인해온 수신자들이 있다"라며, 임원진들의 책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