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게스트들이 '삼시세끼'를 찾아왔다. 임영웅을 시작으로 김고은, 김남길, 엄태구 등의 게스트 라인업이 완성됐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것은 임영웅의 등장. 그간 이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던 임영웅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두 PD는 "보통 '삼시세끼' 시리즈에서 게스트를 섭외할 때는 출연자와 친분이 있는 게스트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데, 임영웅 씨 같은 경우는 전혀 친분이 없었다. 그래서 사실 처음엔 좀 어색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편해지고 친해지는 것 같았다. 촬영이 끝난 후 연락처도 교환하고, 서로 안부 인사도 하는 것 같다. 임영웅 씨가 평소에 워낙 두 출연진의 팬이라 촬영하러 오기 전에 차승원 씨, 유해진 씨의 출연작들을 모두 다시 보고 왔었다. 특히 유해진 씨가 '타짜'에서 마셨던 조니워커 블루 라벨을 선물로 사오고, '타짜'에서 했던 대사들도 다 외우고 있을 만큼 찐팬이었다. 방송에 나오진 않았지만 심지어 유해진 씨 성대모사도 꽤나 그럴듯하게 했었다"고 했다.
다만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2회에서 최고 시청률 11.8%를 기록한 뒤로는 줄곧 하락세를 겪은 뒤 5.6%의 시청률로 반토막 엔딩을 맞은 것.(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이에 대해 출연진도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두 PD는 차승원의 말을 언급하면서 "한 시청자는 시청률이 조금만 더 오른다면 두루두루 행복할 것이라고 하셨지만, 저희 제작진에겐 참 감사한 성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은 그토록 시청자들이 아쉬워했던 '완전체'로 돌아올 가능성이 열렸다. 두 PD는 "사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어서 말씀드릴 건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다음 시즌을 하게 된다면 호준씨를 비롯한 완전체(?)로 하게 되지 않을까"라는 말로 기대감을 더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