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ㅍㅈㅇ 위키드 잘 이해 안 가는 부분

그 무도회에서 갑자기 글린다가 엘파바한테 동정 느끼게 되는 감정선이 잘 이해가 안 돼.. 앞에 둘이 뭐 딱히 없었던것 같은데 심지어 무도회 오기 직전에도 할머니 모자 주고 낄낄거렸잖아 너무 휙 바뀐 느낌? 그리고 그 전에 둘 사이 그닥 안 좋은데 엘파바는 왜 글린다도 수업 듣게 해달라고 아니면 자기도 안 들을 거라고 하면서까지 교수님한테 부탁한 건지 모르겠음 내가 세밀하게 잘 이해를 못한건지 모르겠는데 암튼 뭔가 납득이 확 될 만한 건덕지가 없다고 느껴서.. 다르게 느낀 익들 있으면 설명 환영!!

[익인1]

동생이 글린다 덕에 파티 갈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은혜 갚아야된다고 함 -> 엘파바가 수업 듣게 해달라고 동생 위해서 부탁함 -> 글린다가 자기도 껴달아도 부탁했다는거 듣고 난 놀릴려고 저 모자 줬는데 쟨 날 위해 그렇게 했구나 하고 죄책감 느껴서 같이 춤춰줌 아냐?

[익인2]

네사로즈가 엘파바한테 글린다가 자기 파티 초대해줬다고 말하면서 이제 오해 좀 풀라고 하잖아 거기서부터 엘파바는 서서히 글린다를 좋게 보려고 한 거 같은데 방에 들어와보니 글린다가 자기도 파티 초대해주고(이게 인생 첫 파티라고 했으니까 약간 들뜸)+모자 선물도 줘서 교수님한테 글린다고 같이 수업 듣게 해달라고 했는데 글린다는 그걸 나중에 알아차리고 자기가 준 모자 쓰고 파티 온 엘파바한테 미안한 감정 느낀 거 아닐까? 자기는 놀릴려고 했는데 엘파바는 진심이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