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때부터 외국 작가들을 주로 봐와서 한국 작가들은 많이 알지 못했었어. 외국 책이라고 해도 세계문학단편...이런 것도 안읽었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수박 겉핥기 식으로 책을 읽었지 않나 싶어. 아무튼 도서관에 가서 원더보이라고 적힌 파란색 표지의 책을 보자마자 아무 생각없이 대출해서 읽었는데, 당시 내가 난독증이 의심될 정도로 책을 못읽었어. 근데이 책은 정말 단숨에 읽었다. 작가는 김연수. 문체가 상당히 부드러워서 학교 선배는 이 작가가 처음에 여자인 줄 알았대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김연수 작가 추천하고 또 한명은 정유정 작가! 정유정 작가는 최근에 상당히 많이 알려졌지. 7년의 밤...bbb 나는 개인적으로 이 작가의 노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어! 인터뷰를 보는데 어느 날 침대 밑에서 나온 바퀴벌레가 옷장 밑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A4 1장 빽빽하게 묘사를 했던 적도 있다고... 전문적인 수업을 받지 못했던 터라 스트레스를 참 많이 받았었나보더라. 아무튼 그 모든 걸 극복하고 취재하고 몇번의 퇴고를 거쳐 작품 발표를 한다는 정유정 작가가 정말 대단하더라. 아무튼 나는 김연수 작가랑 정유정 작가 추천하고 갈게! 굳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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