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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급은 아니고 인서울 내에서 2~3단계 정도 올라감. 현역때는 우주상향인 것들 재수하고는 안전하게 붙는 정도? 현재 교육과정은 많이 바뀐 것으로 아는데 잠도 안 오고 해서 그냥 기본적인 공부 방법들 같은것들 써볼게. 

 

1.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 

1월~9월부터 매일 10시간씩 하고 그 이후는 하나도 안 한 사람, 7월~수능때까지 매일 8시간 한 사람, 둘 중 높은 확률로 후자가 대학 더 잘감. 나도 나름 열심히 했는데 막판 3일 정도를 하루에 한 시간도 안하고 놀았어. 아마 그때 과탐 하나라도 더 봤으면 한 문제라도 더 맞아서 대학 급이 또 올라갔을듯. 마지막 D-7에서 드는 생각이,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내 운명은 이제 정해졌고 그냥 나는 이 시간을 보내기만 하면 짜잔하고 수능이 끝날 것처럼 느껴지는데, 여기서 공부 놓으면 후회 엄청 하게됨. 원래 수능은 만점 받지 않는 이상 후회가 남을 수 밖에 없긴 한데 나는 다른건 다 내 최선이었다 생각해도 다시 돌아가면 이건 무조건 고치고 싶음. 그때되면 학원에서도 좀 풀어주는데 괴로워도 그냥 참고 해야돼. 

 

2. 인강은 중요하지 않다 

특히 수학 같은 경우 개념 확실하고 몇 가지 요령들(웬만한 요령들은 개념강의에서도 얻어갈 수 있음)만 알면 그때부턴 혼자 싸우는거. 난 배성민의 빌드업 봤는데 거기선 개념 말고도 여러가지 '도구' 알려주거든. 유용하지만 일단 그걸 내걸로 만드는 데 또 시간이 걸림. 근데 직접 풀면서 얻은 '도구'들은 거의 잊혀지지 않아. 문제풀이 강좌같은 것들도 약점 보완만을 위해서 들으면 되지 전부 들을 필요가 전혀 없음. 어차피 개념만 탄탄하면 나도 어느정도 강사가 푸는 방법으로 풀기 때문에...  

국어도 문법 듣고 문학 듣다 말았는데 인강보다 스스로 기출분석 해보는게 훨 나아 특히 비문학(독서). 나는 초반에 구조도 그리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구조도는 수능장에서도 그리라고 있는게 아님. 그리다보면 독서 지문의 형식이 느껴지게 되거든. 예를 들면 단어 나오고 그 다음에 그 단어의 정의가 나오고 특징들, 하위 개념들이 나오고 한 문단이 끝남. 그 다음에는 또 방금 나왔던 개념이 주제와 어떻게 연관되는지, 이런식으로 문단마다 하나의 큰 개념꾸러미 아니면 개념들 간의 연결고리를 말로 풀어놨다고 생각하면 돼. 이게 체감되면 그 다음부터는 문단별 핵심을 빨리 잡는 훈련을 하는거. 이걸 체감시켜주는 강사가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이것도 혼자 깨우치는? 게 직빵임. 

확실히 3등급 초반 이상이다 하면 국어든 수학이든 개념인강 이외에는 거의 필요없음. 좀만 생각해보면, 인강 광고들은 다들 엄청 화려하고 세련됐잖아. 그만큼 메리트가 있고 들으면 무조건 점수가 오르고 그런게 아니니까 그런 착각이라도 주려고 디자인을 기깔나게 뽑아놓은거임. 

 

3. 사서 걱정하지 말자 

일단 나는 성격이 좀 덤덤하기도 하고 그래서 큰 스트레스를 안 받았음. 근데 내가 생각하기에 그 이유 중 하나는 미래에 대해 별 생각을 안해서도 있는 거 같음. 수능 날 망치면 1. 내가 열심히 안했다>업보 인거고 2. 열심히 했다> 그냥 그게 운명인거임. 1은 몰라도 2는 진짜 하늘의 뜻에 맡긴다고 생각하면 됨. 자연재해같은 거니까 신경쓸 필요도 없음. 그리고 확률이 높지도 않고. 대신 1은 가끔 지칠때마다 상기해주면 좋음. 내가 기억나는게 4월? 쯤에 수능은 한달도 안남았고 난 끝낸 책이 없고 내가 일년동안 대체 뭘 하고 산거지 하고 자괴감 느끼다가 꿈에서 깬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공포가 생생해서 가끔씩 원동력이 돼줬음. 그걸로 지쳤던 게 불붙어서 퐈이야~ 그러지는 않는데 그냥 나가고 싶은걸 계속 앉아있게 하는 정도는 됨.  

 

생각보다 엄청 길어졌네 이거 끝을 어떻게 내지 읽어줘서 고맙고 질문 환영


 
   
익인1
작수 나형 54243에서 9평 33332로 올렸거든..8개월동안 병원갈때 빼고 진짜 열심히했어. 근데 난 그정도하면 1,2정도 나올 줄 알았거든? 인터넷 수능대박후기 이런거 읽어보면 나랑 비슷하게 혹독하게 공부한 사람들은 1,2잘만 뜨니까.. 근데 9평에서 3이뜨니까 7개월동안 이정도밖에 못올렸는데 두달 동안 한다고 바뀔까?이런 생각이 들어. 3에서 1,2는 훨씬 어려운데.. 인터넷에 수능 올5에서 올12 등급받는 후기는 뭐지? 이런 회의감만 계속 들어서 공부 초반에 그 의지는 다 날아가고 요즘 한 한달동안 공부를 거의 안했어...어떡해 나? 진짜 올해 잘가야되는데..그냥 해야지 뭐..그치? 이렇게 한탄한다고 어떻게 되는것도 아니고..아는데 공부 할 열정이 안생긴다. 내가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서 그런것도 있지..
3년 전
글쓴이
지금이 9월 중순이니까... 나도 작수 중반부에 코로나 때문에 학원도 쉬고 이것저것 겹쳐서 종일 놀기만 했던적이 있어. 그런데 그 이후에 열심히 하면 돼 1에 쓴것처럼 후반부가 진짜 중요하니까 잠깐 리프레쉬했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성적 상승같은건는 깔끔하게 우상향한다기보단 임계점을 넘으면 팍 올라가는 경우가 많음. 과목당 100문제 이런게 아니고 45문제, 30문제, 20문제 이렇잖아. 수능 특성상 못풀던 문제를 푸는 순간 점수는 팍팍 오름. 그걸 풀 수 있을때까지 두드리기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한 거고. 나도 작년수능 가형에서 계속 3등급이었는데 도형 문제를 얼추 풀 수 있게 되니까 바로 2등급 초반 됐거든. 등급 자체에 연연하기보단 몇 개를 틀렸는지에 더 집중해봐. 공부해서 결과는 바로 보이지는 않는데 그 시간들이 다 네 기초체력?같이 나중에 임계점 넘기 위한 힘이 되어줄거임.
3년 전
익인1
그렇구나..맞는거거같아! 정말 고마워!!
3년 전
익인2
비문학 혼자 체감하는건 많이 풀어보는게 답일까?그리고 수학 도구 찾는 것도 많이 고민해보고 혼자 찾아야겠지…?나는 바로 답지로 손이 가가지고ㅠㅠㅠ
3년 전
글쓴이
다들 하는 말도 그렇고 나도 느끼는게 진짜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그 시간들에서 성적이 오름. 나같은 경우 수학은 아무리 생각하고 고민해봐도 20분 내에 답이 나오지 않으면 넘어갔거든. 좀 실력이 쌓이면 20분 내에 진짜 전설급 킬러들 빼고 웬만한 건 풀림. 내가 이걸 과연 풀수 있을까? 싶은것도 20분 안에는 풀려. 근데 3번씩 그렇게 고민해도 안 풀리는 게 있는데 그럼 그때 답지를 보면 돼. 비문학은 평가원 기출! 그게 진짜 중요하고 2등급~1등급에서 최상위권으로 올리고 싶을 때 n제같은 거 찾아보면 됨. 기계적으로 양치기만 해도 어느순간 체감이 되긴 할거야 지문 분석하는것도 좋은 방법이고
3년 전
익인2
혹시 수학 공부법 알려줄 수 있을까?개념 복습 꾸준히 하면서 기출 풀고 고민하고 하면 되려나ㅠㅠㅠㅜ수학이 진짜 중요한데 내가 수학에는 전혀 머리가 없어서 억지로 붙잡고 있거든…수학 아무리해도 안늘어서 진짜 요새 계속 우울해서…
3년 전
글쓴이
ㅇㅇ 딱 그렇게 하면 돼. 근데 조금만 안풀려도 답지 보고 이러면 성적이 오르기는 좀 어려워... 처음에는 쉬운 거 같은 문제들에서도 막히고 너무 시간 오래 걸려서 자괴감 드는데 그걸 버티면 1달 뒤에는 그런 문제들은 진짜 너무 쉽게 느껴질거야. 내가 정말 이걸 왜 못풀었지? 이렇게 느껴짐. 어차피 고등수학이잖아. 물론 수학머리가 좋은 사람들이 더 적게 공부해도 오르고 이런거는 좀 있는데 그런 사람들 많지도 않고 어차피 고등학교 수학이잖아. 넌 무조건 할 수 있음 난이도가 그렇게 되어있어
3년 전
익인2
진짜 너무 너무 고마워 계속 꾸준하게 밀고 나가야겠다 하나만 더 물어봐도 될까…?혹시 지학 공부할때 쓰니는 어떤 문제집?풀었어 그리고 수특,수완 지문 지엽적인것도 싹다 외웠어?
3년 전
글쓴이
2에게
지엽적이라는 게 날개 부분? 그런거 말하는 거지? ㄱㄴㄷ할때 껴서 같이 나오는 경우가 꽤 되거든 그 외에 시기 같은것도 1의자리 까지는 아니더라도 적당히 외워야 함. 어쩌면 머리 잘 굴려서 지엽적인 부분 외우지 않아도 답을 맞출수는 있는데 그냥... 안 외우면 논리로 풀어야 하는거를 외우면 그걸로 푼다고 생각하면 됨. 난 수특수완에 오지훈 꺼 개념이랑 기출+ 검더텅 여러번 반복함(오답이랑 시간 오래 걸린것들만).

3년 전
익인3
와 다 맞는말이야
조언고마워

3년 전
익인4
나도 재수생인데 국어 성적 안좋지만 지금쯤 이감 이런거 실모 사서 풀어봐야겠지?ㅠ
3년 전
글쓴이
ㄴㄴ 실모<<<<<기출 난 마지막 한 달 쯤에 이감 한 7회 풀었나? 그게 전부인데 국어 1 나옴. 막판에는 시간 조절 위해 몇 회 푸는게 도움될 수 있는데 지금은 네 성적에 맞게 커리 짜는게 좋아. 실모는 다듬고 확인하기 위해 하는거지 실력을 올려주지는 않음. 조급해하지 말고 네 페이스에 맞게 가면 돼. 2등급 중반 이하면 일단 기출이랑 약점 분석해서 문법이 약하면 문법 메꾸고, 현대시가 약하면 그거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모는 기출을 하도 봐서 좀 질리거나 막판에 시간 확인하면서 실전 연습 하고싶을때 사도 돼.
3년 전
익인5
와 나도 재수생인데 나랑 생각도 비슷하고 다 맞말이다..혹시 과탐킬러같은거는 어떻게 했어? 솔직히 1등급목표가 아니라 킬러틀려도 되긴하는데 불안해서..
3년 전
글쓴이
난 물지러인데 물리는 기출 많이 풀면 요구하는 능력? 그게 거기서 거기인게 느껴짐. 예를들면 운동량 증가를 특정한 방식으로 해석할 줄 아는가? 이걸 확인하기위해 공을 비탈길에도 굴리고 떨어트리고 롤러코스터 태우고... 화학도 비슷할 거 같음 결국 주어진 자료들을 특정한 방식으로 해석할 줄 아는가? 여기서 빠르게 내가 다루기 편한 값들(역학적에너지라던지... 몰이라던지)로 바꿔서 문제에서 요구하는 걸 찾아내는 훈련을 하면 됨. 이 바꾸는 요령들이 몇개 있고 이건 개념에도 나오고 필수본 같은 데에서도 알려줌. 지구과학은.. 난 6평때 백분위 99 나와서 자만하다가 수능 3 떴는데 끝까지 자만하지 말고 개념 꼼꼼히 외우고...
3년 전
글쓴이
그리고 수특 수완에 나오는 킬러문제 수준 정도면 충분함. 과탐은 교육과정이 자주 바뀌고 변화도 커서 기출도 중요한데 수특수완도 자주 보는게 좋음.
3년 전
익인5
고마워! 독재라 물어볼사람도 없었는데ㅠㅠ
3년 전
익인6
쓰니 안녕... 재수끝나서 부럽다...
난 독재하고있는 익인인데... 쓰니 도움이 넘 필요해서
댓글 달아...

내가 가고싶은 학교는 중경외시 라인의 예체능 학과인데

정시로는 작년 나형사탐기준 올2등급이면 안정이였고

수시로는 실기80+비교과5+ 교과15 이고
합격자 내신 평균은 4.5 정도...
최저는 2합 5야

난 고3때 정시 파이터 한다고 막 까불고 다니기도
했고 워낙 내신이 빡센학교라 2학년부터
내신이 6-7-8 밖에 없어 ...

그래서 수시로 저 학교를 떨어질수도 있다는 생각에
정시를 문과로 다시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6평은 국수영 5등급 나왔고 9평은 444나왔어...

그 학교가 정시로는 국어 40, 탐구40, 수학 20
을 보는 학교이고 영어는 3등급까지는 5점 감점이야

그래서 수능때 23311? 13311? 정도 맞으면
안정일것 같고 수학 더 올라가면 진짜 맘놓고
연말 보낼수 있을것 같은데

주변에서 아직도 4-5등급이면 그냥 대학가지 말고
다른일 찾아보라고 포기하라고 막 그러시고
부모님도 수능 최저도 못맞출까봐 나보고 영어랑
사탐 하나만 파자고 하는데,
그러기에는 그러다가 수시 떨어지면 수학이랑 사탐만가지고
재수까지했는데 어디를 가야하나 싶은 생각에
꾸역꾸역 전과목을 다하고 있어...

쓰니가 볼땐 어때?
그냥 수능 최저 맞추는 연습을 하는게 좋을것 같아 아니면
전과목 아직 영어 제외 올2정도 선으로 올릴수
있다고 생각해?

나너무 작년 수능끝나고
막막해서 울고싶고 막 자살생각까지 했는데
올해도 또 비슷해서 너무 걱정스러워....

그래서 지금 계속 울고 수학만 과외숙제하고 그러면서
9월 반을 날린것 같아서.....

3년 전
익인6
국어는 내가 기출분석 하는법을 몰라서
강기분이라는 기출 분석보고 나스스로
다시 풀어보고있고

화작은 다맞아..!
기출 풀다 보니 내가 문학 시가쪽이랑
비문학만 틀리더라고 그래서
문학 시가쪽은 선지 하나하나 보면서
선지에서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 보고
소거법으로 풀고있고,

비문학은 인강민철이라는 비문학 n제랑
기출 같이 병행해서 양치기 중이야...
나만의 방법?을 터득하고 싶어서...
또 다른 방법은 안떠오르네...

3년 전
익인6
그리고 수학은
3점이 자꾸 2-3개씩 틀리고
4점 도 막 엄청 틀리고 그래서 한
50점대가 나와...

과외쌤이 9월은 2.3점 꽉 안틀리게 잡고
4점은 그 이후에 하자는데
많이 늦은거니...?
4점을 아얘 못푸는 수준은 아니고
4점 초반부는 푸는데 중반부 넘어가서

제시문 - 가 - 나 흐름따라가면서
차근차근 문제를 푸는 연습이 안되고
그 과정을 생각하는걸 못해서
4점을 겁먹고 포기해 버리는데

또 막상 과외쌤이 내가 막힐때마다
여기선 아렇게 가야지~ 하고
한두번 도와주시면 이번 14.15번 같은
4점 후반부도 쭉쭉 풀어나가..
이제 조금씩 트이기 시작하는것 같긴한데
나 심각한 노베인걸까...?

3년 전
익인6
영어랑 사탐은 그냥 무작정 암기라서 따로
질문은 안할께

내가 지금 고민인게
국어랑 수학 둘다 10월 초반까지
기출풀고 그뒤에는 엔제 풀다가
11월은 3주동안 사설모의고사만
풀생각을 하고있는데

그냥 이런거 다 필요없고
기출문제집만 똑바로 보고
사설 모의고사 한 10을 동안
정리겸해서 풀고 기출 복기하고
그래도 괜찮을까?

엔제 풀어야 한다면 뭐 풀어야할지
과목하고 책이름 추천해주라...

그리고 사설 모의고사도....

나진짜 수능 13311이나 23311
꼭 맞아서 대학생 하고싶은데
주변에서 다들 포기하라고
60일 밖에 안남았는데 이제와서
뭘 하겠냐고 발버둥 치는데

말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그게 또 맞는것 같아서 포기하고싶고
눈물밖에 안나와....

3년 전
글쓴이
N제는 상위권~최상위권 애들, 2등급 초반인 애들이 1등급 가고 1등급인 애들이 만점받기 위해 하는거지 수험생활 하다보면 무조건 풀어야한다! 이건 아니거든. 2등급만 맞아도 된다면 기출만 돌려도 문제는 없을거야. 지금까지 해온게 있다면 그냥 믿고 계속 열심히 하면 되는데 그게 아니라면 언젠가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되긴 할거야. 근데 굳이 지금 하기에는 좀 이르다고 봐... 일단 한 달 정도는 다 하되 국수(특히 국어)에 포커스를 맞춰서 하고 그렇게 해도 안되겠다 싶으면 국어랑 수학은 감만 유지하면서 사탐을 파. 문과는 아니지만 탐구과목이 상대적으로 점수 올리기가 쉬운데 동시에 점수 떨어지기도 쉽거든.. 암기과목일수록 더욱
3년 전
글쓴이
글쓴이에게
근데 국어나 수학은 어느정도 대까지 점수를 올려두면 감만 잃지않게 해둬도 점수가 쉽게 떨어지지는 않아. 실모로 예를 들면 하루에 한 회? 근데 실모보다는 기출에 집중하는 게 좋을거 같으니까 기출 오답 반복해서 풀어보고 시간 오래걸리는것들 또 풀어보고.. 일단 D-28까지 목표를 국수영에서 등급 올리기+사탐도 놓치는 않기 정도로 해도 될거 같아. 그 다음에 사탐 집중해도 국수영 점수가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거임.

3년 전
글쓴이
아직 어려운 문제같은 거는 실마리를 보는 눈이라고 해야되나? 그게 안 뜨인 거 같은데 사실 그게 제일 어려운 단계이긴 해... 위에서 써놓은것처럼 어느정도까지는 물고 늘어져보는 게 중요함. 그냥 머리싸매고 고민하다보면 반짝하고 보이는 순간이 있거든. 그게 기억에 남고 경험에 남아서 다른 문제를 풀때도 좋은 자산이 됨. 그런데 지금은 시간이 널널하지는 않잖아.. 그래도 15분~30분까지는 고민을 스스로 고민을 해봐. 스톱워치 사서 타임어택처럼 내가 최대한 빨리 풀겠다! 하면 집중도 되고 잡생각도 안나고 좋음. 3점 이하 문제들은 양치기로 하면 실수가 줄 수 밖에 없고, 자주 하는 실수를 어디 적어놓는것도 추천.
3년 전
익인6
글쓴이에게
그럼 3점 문제들 양치기하면서
4점 눈이 뜨이게 같이 병행해야겠다....

3년 전
익인6
6에게
혹시 나 수능까지 계획인데
지워야 할것들 있을까...?
영어 너무 과한가 싶기도 하고....

3년 전
글쓴이
6에게
근데 일단 n제는 거의 빼는게 좋을 거 같아.. 나도 국어n제 수학n제 풀어봤는데 그건 풀라고 있는거라기보단 수능장에서 어려운 문제 나와도 멘붕하지 말고 쉽게 느끼라고 있는거에 가까움... 실모도 막판에 실전연습이라고는 하는데 사실 실모도 실제 수능에 비하면 많이 어렵고. 특히 수학. 기출 위주로 공부하는 시간을 조금 더 늘리고 실모는 막바지다 싶을때 공부보다는 생체사이클? 같은 고 맞추기 위해서 며칠만 해도 괜찮음.

3년 전
익인6
글쓴이에게
그럼 진짜 기출에 충실해야겠다...
기출까지 득도하고 1등급 컷
맞도록 평가원 사고 이해해야겠다...

그리고 막판에 사설 딱 보고
정리하고 수능 봐야겠다!!!!

팁 너무 고마워 ㅠㅠ

나 9월안에 탐구 끝내고
국수도 빡공할께..!!!!

3년 전
글쓴이
ㅇㅇ 막판 가서도 계속 기출 오답이랑 어려웠던 거 풀고 사설 모의고사는 마지막 10일정도만 해도 충분해. 조급해하지 말고 너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하기 위해 노력하면 원하는 점수 얻을 수 있을거야
3년 전
익인6
글쓴이에게
그럼 딱 저 계획 대로 하면서
매일매일 기출 보면서 실력 키워나가야 겠다...!!!
안늦어ㅛ다 생각하고 화이팅 할께 ㅠㅠ

3년 전
익인7
헐 나도 재수중인데 작년에 재수생만큼 열심히 해서 1번 진짜 동감해,, 6월까지 진짜 나보다 열심히 한 사람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열심히해서 엄청 올렸다가 6평보고 공부 거의 안하고 재수 생각하다가 수능 백분위 20 떨어졌어..ㅋㅋㅋㅋ 꾸준히만 하면 진짜 한만큼 나온다ㅜㅜ
3년 전
익인8
아 진짜 국어 비문학때문에 죽고 싶은 재수생이야
나는 인문 지문만 맞자고 생각하고 국어 공부 그 동안 멈췄었거든 이제 비문학 푸니까 다 틀려 그냥 아예 다 틀려
시간도 없는데 너무 불안하고 이제서야 분석하는데 내가 분석하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어 9모도 4등급 나와서 눈물날 거 같아

3년 전
익인8
그래서 인강 들을려고 했는데 이 글 보니까 그냥 내가 분석하는 대로 밀고 나가는 게 맞는 건가싶기도 하고..
3년 전
글쓴이
적어도 비문학 인강은 나는 직접 푸는만큼 효용이 없다고 생각해. 물론 전혀 분석하는 방법을 모르겠다 싶으면 몇 개 빠르게 봐도 되는데 그 정도면 충분함. 근데 이미 너만의 분석하는 방법이 있으면 그게 강사의 방법이랑 충돌할 때 되게 애매해져. 난 지문분석이라고는 전혀 모르다가 재수 초반에 나기출인가? 전형태 거에 나와있는 방식 베이스로 해서 구조도 그리면서 해봤는데 이걸 10개를 그리고 20개를 그리다보면 패턴이 있다는 게 느껴지거든. 패턴이란 게 문단마다 하나의 핵심정보와 곁가지 정보들을 담고있고.. 이런 패턴. 이게 느껴지면 그 다음부터는 지문 읽으면서 정보가 물밀듯이 들어오는 게 아니라 적당히 정돈되어서 들어와서 머릿속에서 통제하기 더 쉬워져. 당연히 문제 푸는데도 더 쉽고 무리없이 풀리는 것들이 많아지고.. 일단 네 방식대로 밀고 나가봐! 이건 진짜 그런 패턴이 느껴진다고밖에 표현을 못하겠다ㅋㅋ
3년 전
익인8
사실 난 그냥 생각없이 밑줄 그어서 풀고이제 틀리면 문제에 있는 선지에 해당하는 거 지문에서 찾고 끝내.. 이게 분석이라고 봐도 되나 싶을 정도야.. 비문학 이틀에 한 지문 보는데 일단 많이 푸는 것도 늘려야겠다 고마워 댓글 달아줘서!!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공부할게!!
3년 전
익인9
쓰나 혹시 수학 n제 10월 중순 넘어서 풀어도 ㄱㅊ을까,,? 아직 n제 풀기엔 내실력이 애매해서 기출 더 돌리다가 10월 중순쯤에 풀까 하거든..! N제도 회독 하는 게 좋아?? 그거랑 기출 병행하고 11월쯤에 실모 몇개 풀어보고 수능 볼 계획인데 어떤 것 같아??
3년 전
글쓴이
답변이 많이 늦었네...미안... 개인적으로 n제는 가형(미적, 기벡) 2등급 중반, 나형 2등급 초반 때 들어가는게 적당하다고 봐. 그리고 n제는 판다기보다는 대충 얻어가는 느낌으로? 기출이나 수특수완처럼 반복해서 푸는것보단 도구 쓰는 연습을 하는 용으로 푸는 게 더 나을거 같아. 회독보다 그냥 오답만 가볍게 훑어보고 아 이건 좀 많이 어려웠어 싶은 것들을 다시 풀어보는 정도? 물론 익9 실력에 맞는 n제로! 나도 10월 초나 중순쯤에 ebs 4주특강 들어간 걸로 기억하는데 사실 거기서 많은 걸 얻진 못했던 거 같고^^ 개인적으로 현재로써는 약한 부분을 기출.수특수완으로 보완하기>>>기출수특수완>>실모랑 n제.
3년 전
익인10
이번에 미적분 선택한 이과 재수생인데 6,9모 다 3등급 나왔어ㅠㅠ 7문제 정도 틀리는데 (공통과목에서 15번(객관식 마지막), 20~22번(주관식 마지막 세문제), 미적분 28~30번)
어려운것들만 다 틀리는 편이야
기출코드로 기출 계속 보면서 n제 하나 정해서 꾸준히 풀려고 하는데 괜찮을까?
수능 2등급이내 목표야..! 조금이라도 알려주면 너무 고마워ㅠㅠㅠ

3년 전
글쓴이
지금 기출 꾸준히 보면서 부족한 유형들을 메꿀만한 문제들도 풀면 좋을거 같아. 그게 특별한 유형이 정해진 문제가 아니더라도... 예를 들면 함수의 미분가능성 문제들 있잖아. 그런 4점짜리에 꾸준히 나오는 개념들 쓰는 문제를 구해서 풀어봐. 나는 작년에 자이스토리 풀었는데 지금 그걸 다 풀기에는 시간이 어려울 거 같으니까... 어쨌든 그 책에서 딱 그 유형 찾아서 여러번 풀어봐 난 작년에 28번을 그렇게 해서 풀었어.
3년 전
익인11
쓰나 혹시 나 고민좀 들어줄 수 있어ㅠㅠ? 삼반수생이라 국어 개념인강은 하나 들었구 ... 문학 기출 분석 인강 하나 들을까 하는데 그냥 내가 혼자 기출 풀면서 분석하는게 나을까ㅠㅠ..?
3년 전
글쓴이
일단 난 국어는 인강<<<스스로 풀기 라고 생각하고 약한 부분이 있으면 관련 책 읽어보는게 난 진짜 도움됐어. 고전시가의 모든것 이런거. 전체적으로 약하면.. 개념어가 부족해서 그런거 같고... 기출인강은 굳이 들을 필요 없을 거 같아!
3년 전
글쓴이
맞다 그리고 문학은 해설지 읽는게 도움 많이 돼...!
3년 전
익인12
이런 글이 멘탈 잡는데 도움이 진짜 많이 된다ㅠㅠ 글 써줘서 고마워
3년 전
익인13
수능특강 수능완성보다 기출분석 나을까??수특 수완 안끝냈는데 기출분석부터해야할지 수특수완부터 끝내랴할지 모르겠다ㅠㅠ과목은 국어!!
3년 전
글쓴이
수특수완 주제 연결되기는 하는데 문학 빼고는 예를들어 수특에서 짜장면 만들기에 대해 나왔다 > 수능에서 중국 역사에 대해 나온다 이런 식이라 그렇게까지 연계가 중요한 건 아니야. 문학은 수특수완 비문학은 기출위주로 하면 좋을거 같아. 문학도 연계가 막 세고 안하면 망하고 이런건 아닌데 그래도 수특수완 해설지에 나온 작품들에 대한 간략한 주제설명 같은 것들이 나와있거든? 이런 것들도 머리 식히며 읽기 좋고. 문학은 경험상 교재에서 모 희곡의 5막이 나왔다하면 수능에서 연계문제로 7막이 나오고 전체 희곡에 대한 설명이 해설지에 나와있는 식이라.
3년 전
익인14
나도 재수 성공해서 학교 간 케이슨데 진짜 2번 개공감 현역땐 일타강사 강의가 걍 법이고 진리였는데 재수하고 인강 듣는 시간 진짜 부질없었다는 거 깨달음 뭐든 본인 방법 찾고 체득하는게 답이더러
3년 전
익인15
쓰니야 그러면 실모 같은거는 언제부터 푸는게 좋을까 ? 아니면 실모보다는 기출을 계속해서 돌리는게 더 맞을까 ? 그리고 문학 풀고 작품 정리하고 막 배경 찾아보고 정리해서 노트나 이런걸 만드는게 좋을까 ? 너무 고민되가지구 ㅜㅜㅜㅜㅜㅜ
3년 전
글쓴이
실모는 선택 기출은 필순데 결국 막판에 가면 실모는 풀게 될 걸...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과목들은 기출>>>실모고 이정도면 얼추 됐다 근데 완벽하지는 않다 싶은 과목들은 기출≈실모. 문학도 작품에 대해 알면 약간 좋은거지 필수는 아니라 굳이 노트필기까지의 정성을 쏟을 것 까진...없는 거 같아. 현대시의 모든것 이런 책들 사거나 빌려서 쉴 때 겸사겸사 읽어보면 대충 분석하는 방법이 보이지 않을까? 난 그랬거든
3년 전
익인16
수학도 기출 많이 중요해? 시중 실모랑 n제만 양치기중인데 수능에는 크게 도움안되나??
3년 전
글쓴이
기출이 훨씬 더... 중요해 시중에 나와있는 n제 실모들 다 기출 기반으로 만든거일거고 기출+제작자가 생각한 중요한 요소들일거야. 근데 제작자가 빠트린 게 있을 수도 있고 결국 기출이 답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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