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자료 수능당일은 진짜 국어를 조심해야하더라....

나 고1부터 재수수능까지 모든 평가원/교육청/사설 국어 고정 1 백분위 98~100만 받는 사람이었거든?

현역 수능 재수 수능만 딱 각각 3 2 떴어

난 늘 수학이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국어가 진짜 뒤통수맞기 쉬운 과목이더라..... 특히 언매 맨날 끽해야 한두개 틀린다고 경외시하고 수학에 투자했는데 그러다가 다털림 진짜

물론 나랑 다르게 쭉 안나오다가 수능날 대박터트린 사람도 있고 그렇지만 국어 너무 원래 실력이나 감에만 의존하지 말고 당일에 내가 늘 믿어오던 것들이 통하지 않을때 대처할 플랜 B같은것들을 꼭 준비해 가ㅠㅠㅠ

[익인1]

나도 국어가 왜 중요하다는지 알겠더라 그날 난이도에 따라 컨디션이 결정됨 ..ㅋㅋㅋ 어려웠으면 그지같은 기분으로 수학 풀기 시작하는거임 ..ㅋ

[글쓴이]

한국사로 1교시 시작하면 좋겠어 진짜

[익인2]

ㄹㅇ 나도 작수 국어 어려워서 멘탈 깨지고 그 여운이 안 가시더라... 다른 과목 시험 보는데 이미 넋 나갔고 자리에서 오열할 뻔 함

[글쓴이]

너도? 나도... 특히 갑자기 비문학이랑 문학 난이도 확 달라지고 언매어려우니까 평소 루틴대로 풀다가 시간 확 모자라짐..ㅋㅋㅋ

[익인3]

중3 앞으로 국어 잘하려면 어케해야되나요

[글쓴이]

고등 모의고사 쳐본 적 있어?

[익인3]

고1 -3모 쳐봤는데
넘 어렵던데 ㅠㅠ

[글쓴이]

시험기간이라 늦게봤어 미안

일단 세상에는 아주 많은 유형의 수험생이 있으니까 내가 알려주는게 절대적인 정답은 아니지만 나 중3땐 이렇게 했던 것 같아

일단 중3이면 모의고사는 너무 많이 신경쓰지 말고 언어와매체(국어 문법) 공부 잘 해놓고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거야 문법 열심히 해놓으니까 고등학교 와서 따로 시간 내서 공부 안해도 되고 좋았어

근데도 고등학교 올라사서 모의고사 잘 쳐보고 싶다 하면 고1모고 모아놓은거 사서 꾸준히 풀고 틀린거랑 문학만 좀 정리하면서 공부해봐

80분 풀시험 치는게 지치면 문학 1세트 10분 비문학 한세트 13분 이런식으로 쪼개는것도 ㄱㅊ
점점 유형에 익숙해지면 푸는 시간이 줄어드니까 꾸준히 하는게 중요

만약 학원에 다니고 있다면 학원에서 배우는거 열심히 익히고 숙제 잘 해가는게 제일 국어 내실 다지기 좋긴해

그리고 독서하는 취미를 들여놓으면 독해력이 올라가서 글 읽는 속도랑 처리능력이 좀 올라가는것같더라 이건 선택사항이지만.. 나랑 내 친구들 다 취미가 독서인데 걔들도 고등학교때 국어 엄청 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