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그룹과의 차별. 대체 언제까지 할 건가요? 충분히 돈 쓸만큼 벌어줬으니 됐다 이 말인가요? 비단 아티스트 케어가 고소 잘하고 건강 챙겨주는 것만이 아닙니다. 생일 때마다 문제 터지는 걸 언제까지 참아야 하나요. 팬들이 어떻게 해야 빠져나가는지, 팬들 어떻게 해야 속병 나게 만드는지 아니면 후배 그룹으로 갈아타게 되려나 실험이라도 하고 싶었던 건지 참 궁금합니다. 아티스트 생일이라고 해서 타 아이돌 생일 때처럼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커스텀 케이크 해주면 물론 좋겠죠. 허나 그런 케이크까지 바라지도 않습니다. 기쁘고 좋은 날인만큼 최소한의 성의를 바라는 겁니다. 아티스트가 좋아하는 케이크로, 보기 즐겁게 다같이 축하하고 넘어가는 자리입니다. 제과 브랜드 널리고 널린 게 뚜쥬, 파바, 투썸입니다. 서울엔 그보다 더 좋은 브랜드의 제과점들도 있겠죠. 그런데 스텝 관리 문제로 논란이 터진 가게 홍보를 위해 케이크도 그 브랜드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이의가 제기 되자 곧장 케이크를 바꿨습니다. 흰 바탕에 글씨만 덩그러니 적힌 무성의한 케이크로요. 이전처럼 이미지 토퍼조차 꽂아지지 않은 날 것의 케이크는 같은 그룹의 멤버가 늦은 시간이라 가게들이 이미 문을 닫았다 하여 조각 케이크를 사 하나하나 붙여준 것만 못한 성의였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리더의 생일에는 아티스트의 나이조차 모르는 듯 엉뚱한 초 개수가 들어있었고 멤버는 콕 집어 이 부분을 언급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오늘 생일을 맞이한 멤버의 촛불 개수는 하나였습니다. 것도 하트 초 달랑 한 개요. 팬들과 기싸움 하시나요? 스텝의 잘못에 아무 죄도 없는 무고한 멤버들이 늘 피해를 봐야 하나요. 그것도 늘 좋은 날에요. 널리고 널린 투썸, 뚜쥬, 파바 등등 제과점의 케이크로 가져오면 누가 성의 없다고, 홍보 하냐고 욕한답니까. 전담을 맡은 스텝들이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초 개수를 맞추던지 그게 싫다면 (ㅋㅋ...) 숫자 초를 쓰던지 하면 될 입니다. 그것도 싫다고요? 그럼 전담팀으로 왜 일하죠? 잘라주세요. 팬들과 기싸움 하지 말고요. 정말 정말 최소한의 성의조차 보이질 않고 좋은 날마다 팬들과 기싸움을 하며 엿 맥이는 소속사의 만행을 언제까지 이해하고 넘겨야 하나요? 이게 당신들이 말한 백 명이나 되는 전담팀이 하는 일이 맞으며, 아티스트 케어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 맞나요? 전담팀이 하는 일은 대체 무엇이며 언제까지 후배 그룹과의 차별 대우를 눈 감아 주어야 하는지, 눈 가리고 아웅하며 피드백을 가장한 기싸움을 벌이는지. 이렇게 일들 벌이면 재밌으신가요?
추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