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쓰니의 언니가 캠고더를 지르심(6개월할부)
이 늠름한 자태
이 캠코더에는 프로젝터 기능이란게 있었는데
이 프로젝터기능으로 컴퓨터에 있는 쓰니아이들을 더 크흐고 아름답게 보기위해 열심히 사용법을 익힘
(사용법을 보니 뭐 HDIM?에 선을 연결해야된다고 써있었음)
ㅎㅇㅎㅇ 이제곧 프로젝터를 쓸수있어..ㅎㅇㅎㅇ 이,이걸로 내애들을...!!ㅎㅇㅎㅇ..!!
두근두근...!!!
어? 근데 연결하는 줄이 짧아...?
??ㅋㅋㅋㅋ?
어따쏘니 지금?ㅋㅋㅌㅋㅋㅋㅋㅋ
하필이면 저 연결선에 맞게 비춰지는 곳이 쓰니 아이들이 있는 곳이었음
너희 보려는게 맞긴한데...아니...그게...
쓰니는 이방법을 해결하기위해 여러가지를 시도해봄
1. 저 전시장 들어내기 - 힘들어서 포기. 그리고 저거 하다가 쓰니 애들 다 떨어뜨림 젠장
2. 다른 기기들의 HDIM 꽂는곳 찾기 - 하나도 없음ㅋㅋㅋㅋㅋ아이곸ㅋㅋ어머닠ㅋㅋ
3. 캠코더에 동영상 옮겨서 다른곳에 틀기 - 동영상옮기는게 안돼!!!!!!!왜!!!!!(알고보니 원래안됨)
모든방법에 실패하고 쓰니언니는 다음월급날에 저 연결선의 긴줄을 사겠다고함
그걸 언제 기다려!!!!!!!!!!
다급해진 쓰니는 쓰니엄마에게 문자를 날림
아련...
그리고 바야흐로 쓰니(덕후)의 잉여짓이 시작됨.....(비장)
<제목:누구나 할수있는 자기방 영화관만들기!!>
준비물 : 가위, 검은도화지, 검은테이프
긴 연결선이 없다면 프로젝터를 볼수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지....쿠쿡....
쓰니는 쓰니의 손재주를 이용해(는 그냥 테이프붙이기)
프로젝터빔을 쏠 면?을 만들어줌
음, 굳 b
근데 창문때문에 너무 밝아서 프로젝터 빔을 쏴도 잘 안보임;....
뭔가 무서운 방창문...
(저 더러운건 쓰니가 어렸을때의 객기로 인해 데코스티커를 만들고 실패한거임...안떼어져 젠장...)
검은도화지 세개씩 이어 붙인걸 두개 만들어서
붙임(쓰니방창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to the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니방입니다)
꺄르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애들을 볼수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씐낰ㅋㅋㅋㅋㅋㅋㅋ
쓰니_얼굴표정_.jpg
그리고 대망의 결과물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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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는 저것보다 화질 짱짱이고 밝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니 영화관인줄ㅠㅠㅠㅠㅠㅠㅠ
애들을 영화관처럼 볼수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풍악을 울려라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쓰니는 언니와함께 캠코더 배터리가 나갈때까지 영상을 보았다고합니다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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