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그룹 CLC의 부적절한 호칭 사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논란은 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CLC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방송 캡처가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캡처된 내용은 지난 5일 방송된 큐브tv ‘CLC의 뷰티풀 미션’ 중 한 장면이다. 글 내용에 따르면 멤버들은 ‘5초 안에 혼성그룹 이름 5개를 대라’는 퀴즈에 도전했다.
정답을 생각하던 멤버 최유진은 그룹 남녀공학의 ‘too late’ 중 한 소절을 부르며 “걔네 누구냐. ‘It's too late’ 걔네”라고 혼잣말을 한다. 이에 다른 멤버 장예은은 “걔네 해체됐어요”라고 덧붙인다. 해체된 그룹도 상관없다는 PD의 말에 “걔네 누구냐고”라며 고민하던 최유진은 곧이어 정답으로 “‘It's too late’ 하는 애들”이라고 답한다.
CLC는 올해 3월 데뷔했다. 최유진이 부른 ‘too late’은 2010년 발표된 곡이다. 멤버들은 남녀공학이 선배임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본인들끼리는 방송이라고 존댓말 쓰면서 선배한테는 ‘걔네’라니” “여러 번 계속해서 쓰는 걸 봐서 실수라고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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