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카페 인기순위 보고 흥미로워 글 찜
순서는 인기 순위 관계x 그냥 나이순임
한 명이랑만 같이 데뷔할 수 있음
여러명 고르거나 누구랑 같이 데뷔하고 누구랑은 사귄다는 말 하면 오수랑 결혼해야됨ㅎ
1. 태연
게녀보다 언니임. 노래 최상위급으로 잘 부르고 목소리가 진짜 하늘에서 내려준 목소리. 노래 부를 때마다 반할 것 같음.
게녀가 회사에 들어온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살뜰하게 챙겨줌.
밥을 거르면 식당에 데려가서 밥 먹이고
보컬실력이 늘지 않아 선생님한테 혼나고 있으면 장난스럽게 분위기 풀면서 쉴드쳐줌.
"에이~ 쌤 우리 게녀가 지금 목 상태가 안 좋아서 그런예요 어제까지는 저랑 같이 연습했는데 잘 불렀어요~ 그치 게녀야??"
선생님이 듣다가 넌 태연이 때문에 봐준 줄 알아라 하고 나간 뒤엔
게녀 눈치 보면서 기분도 풀어줌
"게녀야 내가 특별히 너한테만 보컬 수업 해줄게!" >
태연언니는 게녀한테 선생님 없을 때 잠깐씩 보컬트레이닝도 해주고
힘들 때 수고했어 오늘도 같은 힐링 노래도 불러줌. 노래가 다 끝나고 나서 게녀에게
"노래만큼 네가 좋아. 노래 부를 때 행복하고 너랑 같이 있으면 행복해." >
2.소희
게녀랑 동갑임. 원래 배우 지망생인데 회사 권유로 가수 연습생하고 있다함.
처음 회사 들어와서 다른 연습생이랑 인사하고 있는데 수줍게 "안녕." 하고 가버림
텃세부리는 다른 연습생 애들이 일부러 생활 수칙이랑 주의해야할 점 이상하게 알려주는데
듣고 있던 소희가 애들 다 나가고 나서 내 손에 쪽지를 쥐어주더니 얼굴 빨개져서 나감
- 연습실에선 연습화 착용. 절대! 밖에서 신던 신발 금지.
집에 도착하면 실장님께 전화 꼭 하기
등등 다른 연습생 애들이 잘못 알려준 규칙들을 고쳐줌
숙소에 와서 고맙다고 말하니 또 얼굴 빨개져서 아무 말도 못하다가 자기 캐리어랑 서랍에서 이것저것 꺼내더니 나한테 다 줌
"이건 수면안대, 이거는 캔들... 하나 밖에 안 남았는데 그래도 너 써"
온갖 수면용품을 나한테 줌. 무슨 수면 용품이 이렇게 많냐니까 어렸을 때부터 연습생해서 불면증이 있다고 함.
원래 배우 지망생이었는데 가수 연습생으로 바꾼 거 후회 안 하냐고 물어보니까 날 쳐다보며
"원래는 조금 후회했는데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
3. 수지
게녀보다 동생임. 수지는 회사에 들어온지는 얼마 안 됐지만 거의 데뷔확정 되고 엄청 예쁨 받는 중.
게녀는 회사에 들어온지는 오래됐지만 시기도 안 맞고 여러 이유로 데뷔를 못하는 중임.
게녀는 수지에게 밀려 데뷔를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친동생처럼 따르는 수지한테 틱틱거리고 거리를 둠
그 때마다 수지는 당황하지만 계속 내 옆에서 기분을 풀어주려함
"언니 오늘 기분 안 좋구나??? 우리 오늘 떡볶이 먹으러가요! 아님 제가 수지표 라면 끓여줄까요???"
어느 날 게녀는 실장실 앞에서 수지와 실장님의 대화를 듣게 됨.
"저 게녀 언니랑 꼭 같이 데뷔하고 싶어요. 게녀 언니 데뷔 못한다고하시면 그냥 저도 데뷔 안 할게요"
게녀는 대화를 엿듣다가 실장실에서 나오는 수지랑 마주치는데
수지는 날 보자마자 눈물을 글썽이더니 내 손을 잡고
"언니 우리 꼭 같이 데뷔하자. 이 회사에서 안 시켜주면 우리 다른 회사 가자 응?"
오글 ㅈㅅ... 쓰다보니 밸붕 태연 된듯... 태연소희수지팬들 미안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