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를 포함해 이날 BTS 데뷔 10주년 행사에는 주최측과 경찰 등의 추산으로 외국인 12만명을 비롯해 40만명이 몰렸다. 여름밤 불꽃놀이를 즐기려는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다행히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꽃놀이가 진행되면서 안전요원들은 난간에 기대는 시민에게 안전거리를 확보해달라고 확성기로 안내했다. 오후 8시34분께엔 인파로 혼잡이 심해지자 아예 공원 일대의 출입을 막았다. 행사가 마무리된 후 경찰과 안전요원은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인근 여의나루역 출입구를 때때로 통제하기도 했다. 종일 40만명의 인파가 지나간 자리가 쓰레기 등으로 지저분해졌을 수 있다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팬과 시민은 머문 자리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귀갓길에 오른 모습이었다. 인파로 가득 찼던 공원의 잔디밭은 대체로 깨끗해 성숙한 팬심과 시민의식을 실감케 했다. https://v.daum.net/v/202306172316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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