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후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한-베트남 관계를 더욱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우선 외교 안보 분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양국 국방장관 회담 정례화에 합의한 데 이어 이번에는 양국 외교장관 회담도 연례화해 행동계획 이행을 효과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또 '한국 해양경찰청과 베트남 공안부 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베트남의 해양치안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가고, 방산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 교역액 1500억 불'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제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FTA(자유무역협정) 특혜관세 적용을 위한 원산지 증명서의 전자교환 시스템을 다음 달까지 개통하고, 교역 목표 달성을 위한 상설 공동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또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를 설립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에 풍부한 희토류 개발과 관련해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희토류(세계 2위)를 비롯해 텅스텐(세계 3위), 보크사이트(세계 2위) 등 상당한 광물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https://n.news.naver.com/article/629/0000223582?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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