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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7개월 전 (2023/10/11) 게시물이에요


 







미국 12살 신문배달 소년 실종 사건 | 인스티즈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에 살던 12살 소년 조니 고쉬는 신문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소위 페이퍼 보이였다.
물론 12살밖에 안 된 나이였던지라,
어린 아들을 염려해서 아버지가 같이 동행해 일을 하곤 했다.






미국 12살 신문배달 소년 실종 사건 | 인스티즈

그런데 1982년 9월 5일, 조니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버지 존을 깨우지 않고 혼자서 신문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 잠에서 깬 존은 이웃들의 전화를 받고 당황했다.
신문이 배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부랴부랴 존은 아들을 찾아 나섰고, 집에서 약 두 블럭쯤 떨어진 곳에서 배달되지 않은 신문 뭉치와 함께 조니의 자전거가 발견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조니의 모습은 보이지가 않았다.






미국 12살 신문배달 소년 실종 사건 | 인스티즈

곧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그런데 인근에 살던 이웃 주민 마이크가 "조니의 모습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마이크는 집안 창문에서 밖의 길을 내다보고 있던 차에
지나가던 조니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푸른색 포니 페어몬트 2톤 트럭의 키가 작은 운전자가 조니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게 된 것.
집안이었고 창을 닫고 있던 터라 마이크는 두 사람이 이야기하는 모습만 봤을 뿐,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이후 마이크는 조니가 집 쪽으로 가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그런 조니의 뒤를 따르는 몇 명의 사람들을 보았지만 대수롭게 생각지 않았다고 한다.







미국 12살 신문배달 소년 실종 사건 | 인스티즈

조니의 어머니인 노렌 고쉬는 후의 회고록에서 경찰의 수사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노렌에 의하면 경찰의 수사는 너무 느리게 진척되었고,
처음에는 조니를 실종자로도 분류하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보고하는 데 시간이 걸려서 신고를 하고도 무려 45분이나 지나서 왔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웨스트디모인 경찰은 조니 실종을 수사했지만 조니가 실종된 동기도, 유력한 용의자도 체포할수가 없었다.
마이크의 목격증언 외에는 조니의 행방을 찾을 만한 뚜렷한 단서도 없었다.
결국 경찰을 믿을 수 없게 된 노렌 고쉬는 사설 탐정들에게 도와달라고 호소했고, 몇몇 거물급 사설 탐정들이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들중에는 은퇴한 뉴욕 경찰 짐 로스타인과 전 FBI LA 지국장 테드 건더슨 등도 있었다.






미국 12살 신문배달 소년 실종 사건 | 인스티즈

1984년, 우유팩에 실종된 조니를 찾는 전단문구가 인쇄되어 미 전역에 배송되었다. 이튼 패츠 이후 3번째였다.






조니가 돌아왔었다(?)

미국 12살 신문배달 소년 실종 사건 | 인스티즈

1993년 존과 노렌 부부는 결국 이혼했다.
존은 아들을 찾는 데 집착하는 노렌과의 불화를 견딜 수 없어 결국 이혼을 택한 것.
그런데 그 이후 4년 뒤, 대단한 논란을 일으킬 만한 사건이 벌어졌다.

노렌의 주장에 따르면, 1997년 3월의 어느날 새벽 2시 30분경, 누군가가 노렌의 집 문을 두들겼다.
노렌이 문을 열어보니 놀랍게도 문 앞에 서 있는 건 27살이 된 조니, 그리고 전혀 모르는 한 남자였다는 것이다.
어안이 벙벙하고 있던 노렌 앞에서, 조니라고 말하는 남자는 즉시 셔츠를 벗어서 가슴에 있는 모반을 보여주었다.
노렌은 그것을 보고서 조니임을 확신했다고 한다.

노렌과 조니는 1시간에서 1시간 30분여 정도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하지만 조니는 같이 따라온 정체를 알수 없는 남자에게 허락을 맡고 이야기를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으며,
조니는 이후 어디로 간다는 말을 하지 않은 채 떠났다는 것이다.
노렌은 FBI에 이를 알렸지만 FBI는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조니의 아버지 존도 이 이야기를 듣고 "사실 같지 않다"고 부정했다고 한다.





미국 12살 신문배달 소년 실종 사건 | 인스티즈

의문스러운 부분이 "왜 노렌은 조니를 그냥 가게 할수밖에 없었는가?!"인데,
어떻게든 아들을 되찾기 위해 애쓴 그녀가 아들이 자신을 만나러 왔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떠나게 한 부분에서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나타냈다.
그녀는 이에 대해서 "아들이 뭔가 세뇌를 당하고 있었던 거 같다"는 진술을 했다.
이 일에 대해 여러 매체나 대중들은 '노렌을 만나러 온 건 조니가 아닌 대역이며, 조니는 이미 죽었다'거나,
'진짜 범인은 아버지다' 같은 온갖 음모론과 추론을 쏟아냈다.







미국 12살 신문배달 소년 실종 사건 | 인스티즈

이후 2006년, 노렌의 집 현관에 몇 장의 사진이 떨어져 있었다.
그녀는 그것을 보고 경악했는데, 3명의 소년이 입에 재갈이 물리고 손발이 묶인 채로 찍힌 사진을 비롯한 사진들이었던 것.
노렌은 나머지 사진들은 아동성애자 사이트의 사진으로 판단했지만







미국 12살 신문배달 소년 실종 사건 | 인스티즈


첫 사진은 조니가 확실하다고 보았다.

그러나 이후 디모인 경찰에 "이 사진의 정체는 납치된 조니를 찍은 게 아니라 플로리다주 템파에서 탈출경연대회에 보내려고 찍은 사진이고 조니와는 무관하다"는 투서가 들어왔다.
디모인 경찰은 이를 근거로 "사진은 조니와는 무관하고, 누군가의 악의적 장난"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노렌은 아직까지도 사진의 주인공이 조니라고 굳게 믿고 있다.
일각에서는 타라 칼리코 실종사건의 유명한 결박된 실종자로 추정되는 사진을 따른 장난이 아닌가라고 보고 있다.






미국 12살 신문배달 소년 실종 사건 | 인스티즈

노렌은 아들을 납치한 이들이 아동성애자들이라고 확신했다. 노렌은 "보통의 아동성애자들이 아니라 조직적이고 권력까지 갖춘 아동성애자 조직에 의해서 조니가 납치되어 아동 성매매의 희생양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1984년 미국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이런 조직적인 아동성애자들의 혐의에 대해서 증언했고, 이후 살해 위협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편으로 그녀는 "조니 고쉬법" 제정 운동을 통해 실종아동에 대한 당국의 적극적인 대처를 하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려 노력했고, 이 법안은 1984년 아이오와주를 통과했다.
이후 인근 미주리주등 7개 주에서 이와 비슷한 법이 제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미국 12살 신문배달 소년 실종 사건 | 인스티즈

일단 이 사건은 흉악범죄로 분류되어 공소시효가 없고, 38년이 지난 현재도 조사 중이다.

조니가 살아 있다면 현재 51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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