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설정은 못난 남주에게나 쓰이던
25살 넘어서도 동정이라면 웃음거리
성관계 경험은 좀 있어야 매력적인 남자로 인정받던 과거 순정만화
동정남은 너드, 오타쿠... 등 여자들에게 팔리지 않는 비호감 이미지로 쓰였던 실정...
심지어 여성향 여주들도 '남자는 경험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경험이 좀 있어야지 매력남처럼 여겨졌던 실정..
BL물에서도 공이 경험이 많아야 수를 더 잘 이끌어줄 수 있으니 더 바람직한 거라고 보는 시선 〈연애협정~앞지르기 없기>
그런데 2020년 들어오면서 트렌드가 바뀌기 시작함
진짜 멋지고 순수한 남주는 여주를 만나기 전까지 동정이어야 한다는 설정
작중 최고의 미남이고 흠모하는 여자도 많지만 자발적으로 동정을 지켰던 재혼황후 하인리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고 그를 짝사랑하는 인간도 있지만 200년간 모쏠이었던 〈마이데몬> 정구원
잘생기고 유능하고 돈 많지만 심장이 약해서 무리할 수 없어서 27살까지 동정을 지킨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강태하 (원작 설정상 동정)
걸*남 신봉하는 과거보다 지금이 훨씬 퓨어해서 좋음
추천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