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사태에 생각나는 어느 드라마의 일침

[아포방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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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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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jjw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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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만기다리는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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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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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시땅핸드크림]

조금 다른 말을 하자면 저는 모 대기업 다니는데 지금 서울 여의도에 있던 사업부를 청주로 내려보낸다고 하니깐 다들 싫어서 바둥바둥거리면서 퇴사를 하네 마네 블라인드 난리긴 해요...
작년에 조직개편하면서 대전으로 옮기게 된 팀의 1/3정도가 이직하기도 했구요...
그래도 회사 입장에서는 제조역량강화라는 이름 하에 근무지 변경을 강행한다는 입장인데
아무튼 확실한건 현실에서는 회사원들도 난리난리를 치면서 서울 못 잃어서 안달이라 이거에요

저 드라마에서는 의사들의 선민의식을 강조하면서 '뭐가 그렇게 특별합니까?'라고 따져묻고 있지만
실제 반응이라면 의사들이 '우리가 왜 일반 직장인하고 다르게 지방으로 불평없이 내려가야 합니까?' 라고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애초에 그런 반응조차 하지 않고 그냥 이직할걸요.
왜냐면 사실 이직이 제일 쉬운 직종이 전문의를 딴 이후의 교수급 의사들이기도 하고, 제일 힘든 직종이 전공의(레지던트)들이거든요. 말짱 도루묵 되니깐...
결국 힘없고 약한 레지던트들만 고통받고 교수급들은 나가고...그래서 지방으로 보낸다고 하면 레지던트들은 그냥 보내고 펠로우(전문의지만 교수는 아님)분들한테 교수 자리 준다면서 지방으로 전원시키는걸로 저도 얼핏 들었네요

[수지는숮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됩니다